국내 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인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가까이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약업닷컴이 명인제약 2025년 10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매출은 2152억 원으로 6.9%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순수익은 58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성격의 경영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품매출은 25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2% 증가했다. 주력 CNS 제품군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 복용이 필요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주요 영역에서 처방이 확대됐다.
또 병원·의원급에서 안정적인 처방이 이어지며 주력 품목 공급이 증가했고 이러한 수요 기반이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풀이된다.
연구개발비도 14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2% 증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분기 매출은 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 219억 원, 순이익 185억 원으로 각각 6%, 23.6% 감소했다.
사업부문 실적
사업부문별로 3분기 누적 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2128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임대는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5억원, 광고대행업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의약품판매 비중은 99% 차지했고, 부동산임대 비중 1%, 광고대행업 비중 2%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의약품판매 부분이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646억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임대 부분은 5% 증가한 23억 원, 광고대행업은 9% 감소한 1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