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기업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Hikma)가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미국 내 스페셜티 제네릭 부문 자회사인 록산 래보라토리스社(Roxane) 및 베링거 인겔하임 록산社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8일 공표했다.
현금 11억8,000만 달러와 히크마 파마슈티컬스측이 발행할 신주 4,000만株를 한 주당 23.50파운드(36.50달러) 조건으로 베링거 인겔하임측에 건네는 등 총 26억5,00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했다는 것.
4,000만株라면 히크마 파마슈티컬스가 발생한 전체 주식의 17%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또한 히크마 파마슈티컬스측은 차후 성과를 근거로 최대 1억2,500만 달러를 베링거 인겔하임측에 현금으로 추가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는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미국 제네릭 주사제 사업부문인 베드퍼드 래보라토리스社(Bedford)를 최대 3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어 낯익은 이름이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의 사이드 다르와자 회장은 “이번 합의가 미국 제네릭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위치와 규모를 변화시키는 데 중요하고 전략적인 가치를 갖는 일”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즉, 이번 합의 덕분에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가 미국 6위의 제네릭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르와자 회장은 또 록산 래보라토리스측이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사의 제조 및 기술역량 또한 배가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스社의 미국 내 자회사인 웨스트-워드社(West-Ward)의 마이클 라야 사장은 “록산 래보라토리스가 우리의 미국 내 사업부문과 고도의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합의로 제네릭 주사제 부문의 선도업체인 우리 회사가 주사제 이외의 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스측에 따르면 록산 래보라토리스社는 오는 2017년 7억2,500만~7억7,500만 달러의 매출과 중기적으로 35%에 달하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안드레아스 바르너 이사회 의장은 “록산 래보라토리스社를 매각함에 따라 우리의 핵심 사업부문인 연구 집약적 제약사업 분야에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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