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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륵드륵..
글로벌 3D 프린팅 의약품시장이 2025~2033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에 2억6,332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디어 이듬해에 2억8,163만 달러 볼륨으로 확대된 이 시장이 오는 2033년에 이르면 5억2,273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인도의 리서치 컴퍼니 데이터M 인텔리전스 4마켓 리서치社는 22일 공개한 ‘글로벌 3D 프린팅 의약품시장 규모, 마켓셰어 및 2025~2033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3D 프린팅 의약품시장은 적층(積層) 제조기술의 진전에 힘입어 고도로 맞춤화된 개별환자별 특화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하기에 이른 단계이다.
현재 발매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3D 프린팅 의약품으로는 지난 2015년 8월 최초로 FDA 의 허가를 취득했던 ‘스프리탐’(Spritam: 레비티라세탐)이 꼽히고 있다.
‘스프리탐’은 미국 오하이오州의 소도시 블루 애시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아프레셔 파마슈티컬스社(Aprecia Pharmaceuticals)가 발매하고 있는 소아‧성인 뇌전증 환자 치료용 보조요법제이다.
뇌전증 환자들이 복용하는 데 간편하도록 신속하게 붕해되는 정제라는 특징이 눈에 띄는 제품이 ‘스프리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가지 약효성분들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시킨 제형을 의미하는 폴리필(polypills)과 서방형 제형 등을 포함한 용도확대를 염두에 둔 가운데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이 3D 프린팅 의약품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약기업들과 테크놀로지 혁신기업들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약물설계 및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3D 프린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물질을 발굴하는 데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2024년 현재 44.8%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단연 지배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의료 인프라의 구축과 FDA를 비롯한 보건기관들의 선제적인 규제 지원, 괄목할 만한 연구‧개발 투자, 탄탄하게 정립된 규제의 틀, 주요 3D 프린팅 기업들의 존재감 등을 등에 업고 있는 덕분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아프레셔 파마슈티컬스社가 지난 2015년에 ‘스프리탐’을 허가받았던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고서에서 3D 프린팅 의약품은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가운데 사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전통적으로 환자들이 약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뇌전증 등의 만성질환 분야에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수요에 따른 생산과 개별환자별 특화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3D 의약품이 접근성 향상, 치료결과의 극대화, 의약품 공급망의 개선 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적응증별로 볼 때 3D 의약품시장은 뇌전증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분야가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용융 적층(熔融 積層) 모델링, 투여 모델링, 레이저 소결(laser sintering: 레이저 빔을 사용해 분말 형태의 재료를 층별로 녹이고 굳히는 입체적인 3D 프린팅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인 진보가 이루어지면서 맞춤 약물개발과 관련한 기회의 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뒤이어 보고서는 대학이 주도하는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영국 노팅엄대학이 개발한 다중재료 잉크젯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서방형 제형을 언급했다.
또한 전략적인 제휴와 연구‧개발 투자가 시장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3D 프린팅 의약품시장은 현재 ‘스프리탐’이 77.9%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리탐’은 아프레셔 파마슈티컬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지프도스 테크놀로지’(ZipDose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뇌전증 환자들이 복용했을 때 신속하게 붕해되는 장점이 주목할 만해 보인다.
게다가 ‘스프리탐’은 다공성(多孔性) 구조를 나타내 소량의 물로도 신속하게 붕해되므로 연하장애 환자들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적응증별로 볼 때 3D 프린팅 의약품시장은 ‘스프리탐’의 존재감에 힘입어 신경계 질환 치료제 부분이 51%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사용자별로 보면 병‧의원이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제를 투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데다 3D 프린터의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점에 힘입어 52%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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