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 제약은 15일 결산설명회에서 좋지 못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스미토모는 2022년도 실적에서 매출은 0.8% 감소한 5,555억4,400만엔, 핵심 영업이익은 72.0% 감소한 163억6,400만엔, 모회사귀속 순이익은 745억1,200만엔 등 ‘감수감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손실이 계속된 파킨슨병치료약 ‘킨모비’(206억엔 손실), 개발 중지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약 후보 ‘TP-0903’(127억엔 손실), 북미사업 구조 개선 비용 556억엔 등이 적자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국내 시장의 경우도 매출은 1,261억엔으로 전년대비 15.9% 감소했다. ‘라투다’가 39.3% 증가한 96억엔, 2형 당뇨병치료약 ‘이메글리민(TWYMEEG)’이 22억엔의 매출을 올렸지만 약가개정 및 ‘리플레갈’ ‘트루리시티’ 등의 제휴종료를 커버하지 못했다.
스미토모는 2023년 예상실적도 매출 3,620억엔으로 34.8% 감소, 핵심 영업손실 620억엔, 모회사귀속 순손실 780억엔 등을 전망했다. 연결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라투다’가 2023년 2월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된 영향으로 이익면에서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미국 특허가 만료된 ‘라투다’의 대안으로는 전립선암치료약 ‘오르고빅스’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치료약 ‘마이펨브리’ 과민성 방광치료약 ‘젬테사’ 등 신제품 3인방의 조기 최대화 및 조현병 등을 대상 질환으로 개발 중인 자사 창제품 ‘SEP-363856’의 개발·발매 성공이 꼽히고 있다.
스미토모의 노무라 히로시 사장은 ‘2023년도를 바닥으로 2024년부터는 핵심 영업이익의 흑자화를 목표할 방침이다’며 ‘2년 연속 핵심 영업이익의 적자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다. 올해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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