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질 보충제 마켓 2026년 79.4억弗 콸콸콸~
‘코로나19’ 창궐 계기로 면역강화 음료 수요 샘솟듯..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9-02 16:45   수정 2022.09.02 16:46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면역강화 음료를 찾는 수요가 부쩍 높아짐에 따라 전해질 보충제(electrolyte mixed)와 같은 기능성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계기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도가 눈에 띄게 높아짐에 따라 개인위생과 예방의료의 차원에서 면역강화 식‧음료를 원하는 수요가 예상치 못했던 수준으로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인도 식품안전기준국(FSSA)에 따르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자가격리 및 영업규제 조치가 단행된 이래 면역강화 식품들의 매출이 20~40%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는 지난해 40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전해질 보충제 마켓이 올해 15.9% 성장해 47억4,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13.8%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6년에 이르면 79억4,000만 달러 볼륨으로 더욱 괄목할 만하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용도별, 유통경로별 전해질 보충제 글로벌 마켓 2022년 보고서: 시장규모, 트렌드 및 2022~2026년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천연물 원료와 클린-라벨(clean-label) 제제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마인드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이 같은 용어들은 사실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표준화한 의미는 아니지만,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드링크 마케팅 용어로 빠르게 확산되어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파고들었다는 것.

‘클린-라벨’의 경우 가공절차를 최소한의 수준으로 거쳤고, 사용된 성분들을 쉽사리 알아볼 수 있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비록 ‘클린-라벨’이라는 용어를 정의하는 법적 기준이나 업계에서 폭넓게 수용되는 의미는 존재하지 않지만, 기업들이 투명성을 부각시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클린-라벨’은 ‘내추럴’이라는 표현을 대체하는 용어로 빈도높게 사용되기에 이르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한 예로 지난 2월 ‘게토레이’가 신제품 전해질 음료 ‘게토레이 핏’(Gatorade Fit)을 선보이면서 설탕이 첨가된 스포츠 음료를 꺼리는 영양학적 인식도가 높은 운동선수들을 표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공식발표했던 케이스를 상기시켰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해질 보충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기업은 2.05%를 차지한 펩시콜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콜라의 성장전략은 전략적 인수를 통해 여러 개별지역 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예를 들면 지난 8월 펩시콜라가 루마니아의 고급생수기업 아쿠아 카르파티카(Aqua Carpatica) 지분 20%를 인수키로 합의한 사례를 꼽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쿠아 카르파티카는 루마니아의 오염되지 않은 카르파티아산맥에서 취수하고 용기에 담은 미네랄 탄산수와 생수를 발매하고 있다.

전해질 보충제!

몸으로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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