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글로벌 과학자문위원회 구성
면역항암제·난치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속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08 17:24   수정 2021.07.08 17:25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의 항암 및 난치성 질환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자문 위원회가 미국 및 유럽에서 면역 항암 기술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임상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이끌었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항체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및 난치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이수앱지스 SAB 위원에는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석학인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르네 버나드즈(Bernards René) 박사와 암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 기관 온코러스(Oncorus) 연구소 최고과학책임자(CSO) 크리스토프 케바(Christophe Quéva) 박사 2명이 우선 합류했다. 현재 존스홉킨스 의대 블룸버그-킴멜 암면역치료 분야의 석학의 합류도 추진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SAB는 세계 면역 항암 및 난치 질환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이수앱지스가 보유 중인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 및 유효성을 확인, 신약 후보 발굴과 임상시험 설계 등 전방위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수앱지스 혁신신약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호 전무는 “글로벌 면역 항암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가들을 영입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 전주기의 역량을 확보했다”며 “SAB의 전문적 지식 및 글로벌 스탠다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여 혁신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모두 내재화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SAB 위원도 연구영역을 넘어 사업화를 목표로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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