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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社 미국법인이 자사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Insulins Valyou Savings Program)을 확대시행한다고 26일 공표했다.
미국에서 자사의 인슐린 제제를 사용하고 있고, 적합한 절차를 거쳐 처방전을 발급받은 전체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제품이든 월 35달러의 약가에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확대된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원래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도입되었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이 보험가입 유무와 무관하게 전체 미국민들로 확대시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민간보험 가입자에서부터 의료보장(Medicare) 적용 수혜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처럼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확대시행될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이 이날 공개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노피의 인슐린 제제를 사용하고 적합한 미국 내 환자들 가운데 월 35달러 이상의 본인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는 전무하게 됐다.
사노피 미국법인의 애덤 글룩 대외협력 부문 대표는 “약국 카운터에서 미국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약가가 인하되어야 한다는 요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옹호했던 구상을 기반으로 오늘 발표가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사노피는 트럼프 대통령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누구도 인슐린을 투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문제로 인해 고통받아선 안 된다는 믿음 또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실천하기 위한 차기단계의 조치를 이행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글룩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에서 수 백만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의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인이나 기타 의료계 전반의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면서 의약품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장기지속적인 솔루션들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노피의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은 미국 내 대부분의 약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개별 자영약국과 지역약국들오 모두 포함되며, 환자들은 복잡한 장애물에 직면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확대된 프로그램은 사노피 측이 공급하는 전체 인슐린 제제들에 적용되고, 미국 전역에서 예외없이 시행된다.
덕분에 미국 내 환자들은 복합제, 유형, 인슐린 제제의 용량 등과 무관하게 적합한 처방전을 구비하고 있을 경우 월 35달러의 고정비용만 납부하면 구매가 가능하게 된다.
사노피社 미국법인의 올리비에 보길로 제네럴 북미지역 메디슨 부문 대표는 “당뇨병 관리가 의약품에 대한 일관된 접근성 확보를 필요로 한다”면서 “금전적인 장애물이 처방된 의약품의 임의소분(rationing)이나 사용 건너뛰기(skipping)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임의소분이나 사용 건너뛰기가 이루어지면 심대한 건강상의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보길로 대표는 지적했다.
‘인슐린 밸류 세이빙 프로그램’의 확대는 사노피가 미국 내 당뇨병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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