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아이, 퍼스트인클래스 대장암 타깃 'NXI-201' 국가신약개발재단 과제 선정
NXI-201, 면역항암제 불응 MSS 대장암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 중
국가 신약개발 펀드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가속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9 06:00   수정 2025.09.29 06:00

혁신 항암신약 개발 기업 ㈜넥스아이는 면역항암 불응성 신약 후보물질 ‘NXI-201(개발코드명)’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넥스아이는 NXI-201 개발을 위한 연구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진입과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DDF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상용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펀드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과제를 선정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선정은 넥스아이의 연구개발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가치를 공인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에 기술이전된 ‘NXI-101’ 역시 KDDF 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같은 플랫폼에서 발굴된 후속 파이프라인 NXI-201이 추가로 과제에 선정된 것은, 넥스아이의 면역항암 불응성 인자를 타깃하는 기술이 경쟁력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원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NXI-201은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MSS 대장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온코카인-2(ONCOKINE-2, 자체 타깃명)’ 기반 면역항암제다. 

넥스아이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영역을 집중 공략해 빠른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번 KDDF 과제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