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본느 상반기 매출 254억…전년대비 36.1%↓
영업손실 순손실 기록하면서 적자전환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3 06:00   수정 2025.09.23 06:01

본느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본느는 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398억원 대비 36.1% 역성장했다. 4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2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동기보다 손실폭을 키우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타사 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61억원으로 전년동기 40억원 대비 51.7% 증가했다. 상품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24.0%다. 연구개발비는 2억4000만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2억9000만원 대비 17.3% 감소한 액수다. 비중은 0.9%.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258억원 대비 55.6%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64.8%에서 45.0%로 축소됐다.

2분기의 경우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31억원 대비 5.7%, 전년동기 190억원 대비 35.1% 각각 감소했다.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기 대비 손실폭이 더 커졌다. 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기(-28억원) 및 전년동기(-44억원)에 이어 적자 상태다. 

타사 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25억원으로, 전기 36억원 대비 32.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24억원보다는 4.1% 증가했다. 비중은 20.0%.  연구개발비는 1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1억4000만원 대비 31.5%, 전년동기 2억원 대비 50.7% 각각 줄었다. 비중은 0.8%.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52억원으로 전기 62억원 대비 16.9%, 전년동기 120억원 대비 56.8%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42.0%.

△ 사업부문별 실적 


상반기 기준 전 사업 분문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비중이 컸던 화장품 사업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 적자전환했다. 

화장품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년동기 268억원 대비 54% 역성장했다. 비중은 67%에서 48%로 축소됐다.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전기 69억원 대비 22%, 전년동기 125억원 대비 57% 각각 줄었다. 비중은 43%. 12억원의 영업손실이 나면서 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전기 대비 손실폭을 훨씬 키웠다. 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세제부문 상반기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129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32%에서 47%로 확대됐다. 화장품 매출이 줄어든 결과다.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6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훨씬 커졌다. 

2분기 매출은 67억원으로 전기 54억원 대비 24%,  전년동기 65억원 대비 3%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4%. 그러나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냈던 전기(-9억원) 및 전년동기(-3억원 )에 이어 적자 상태다. 

기타 부문 상반기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 대비 393%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에서 9%로 커졌다. 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동기에 이어 손실폭이 커졌다. 

2분기 매출은 8억원으로 전기 14억원 대비 4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4억원보다는 127% 증가했다. 비중은 6%. 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기(-3억원) 및 전년동기(-4000만원)에 이어 적자 상태다.

△ 유형별 실적

유형별 실적을 살펴보면 비중이 제일 큰 ODM(OEM)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ODM(OEM) 상반기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 250억원 대비 67%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63%에서 33%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41억원으로 전기 43억원 대비 5%, 전년동기 112억원 대비 64% 각각 감소했다. 

브랜드 상반기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동기 103억원 대비 2% 늘었다. 비중은 전년동기 26%에서 42%로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60억원으로 전기 46억원 대비 29%,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14%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48%. 

기타 부문 상반기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 44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1%에서 26%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23억원으로 전기 42억원 대비 44%, 전년동기 25억원 대비 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19%. 

△종속기업 기여도

상반기 기준 전지역 매출이 역성장했다. 

국내 상반기 매출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 140억원 대비 1% 줄었다. 비중은 전년동기 35%에서 54%로 커졌다. 2분기 매출은 70억원으로 전기 68억원 대비 2% 늘었고,  전년동기와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비중은 57%.  

미국 지역 상반기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동기 191억원 대비 53%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8%에서 35%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50억원으로 전기 40억원 대비 2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98억원보다는 49% 감소했다. 비중은 40%. 

기타 지역 상반기 매출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67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7%에서 10%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 전기 23억원 대비 84%, 전년동기 22억원 대비 84% 각각 급감했다. 비중은 3%. 

△종속기업 기여도

상반기 국내외 4개 종속기업의 경우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실적  비중이 가장 큰 국내 소재 ㈜아토세이프는 1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훨씬 커졌다.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129억원 대비 6% 줄었다.  

국내의 ㈜큐브릭코퍼레이션도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 대비 393% 증가했다.  

중국 소재 본느(상해)유한공사는 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 3억원 대비 320% 증가했다.

미국 소재 본느 코스메틱스㈜는 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1억원 대비 4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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