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생산 전문 기업 포리바이오가 내년 상반기 제2공장 착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원료 판매가 급증하면서 생산 능력을 현재 연간 약 170kg에서 340kg으로 늘려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리바이오는 PDRN과 PN을 저분자·고분자 형태 모두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포리바이오는 국내 의료기기 허가 제품용으로 적용·판매가 가능한 상태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메이저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 방식을 통해 분야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 수출 중심 기업을 대상으로는 ODM·OEM 방식 수출용 의료기기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원료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PN 원료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 검증을 완료했으며,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PN 의료기기 제품 비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자사 브랜드 제품에도 원료 경쟁력이 반영돼 있다. PDRN과 PN이 함유된 화장품 ‘클로나타’, ‘큐어필M’, PN을 적용한 수출용 의료기기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 ‘리제비바 F(Rejeviva F)’, ‘리제비바 F+I(Rejeviva F+I)’, ‘에이(A)’ 등이 대표적이다.
포리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PDRN·PN 원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제2공장을 통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연간 계약과 맞춤형 기술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