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에서 도도매(도매상 → 도매상)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1/4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64조 9,689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의 59조 4,103억에 비해 9.4%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 유통단계별 금액을 살펴보면 '도매상 → 요양기관' 거래가 24조 3,509억으로 전체의 37.5%를 점유했다.
'제조·수입 → 도매상' 거래는 21조 230억으로 전체 의약품 유통액의 32.4%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도매상 → 도매상' 이른바 도도매 거래가 16억 7,715억으로 25.8%를 점유했다.
'제조·수입 → 요양기관' 거래는 2조 7,299억으로 4.6%로 집계됐다.
제약사 직거래인 '제조·수입 → 요양기관'는 2조 8,235억으로 전체의 4.3%였다. 직거래 비중은 2016년 4.8%에서 2018년 4.3%로 줄어들고 있다.
의약품 유통에서 도매상을 통해 도매상과 요양기관에 거래되는 금액은 41조 1,224억이었고, 그 비중은 63.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