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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의 견과류 섭취실태를 보면 문득 어린 아이들 같은 식생활을 지속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한다는 지적이다.
전체 호주인들 가운데 견과류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40%에 달하지만, 견과류 섭취 권고량인 1일 30g을 섭취하고 있는 이들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게다가 60%의 호주인들은 평소 견과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틱한(?) 식생활의 한 단면을 시사했다.
호주 울렁공대학 의과대학 이학‧의학‧보건학부의 엘리자베스 P. 닐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공공보건 영양학’誌(Public Health Nutrition)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호주인 대표집단의 견과류 섭취실태 조사: 2011~2012년 국가 영양‧운동실태 조사 자료의 2차적 분석’이다.
견과류 섭취와 견과류가 포함된 식품의 섭취를 포함해 호주인들의 견과류 섭취실태를 분석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1~2012년 기간에 진행되었던 ‘국가 영양‧운동실태 조사’(NNPAS)에서 도출된 자료를 확보한 후 2차적인 분석작업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목적은 견과류 및 각종 섭취와 혈압의 상관관계를 인체측정학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NNPAS는 조사 당시 총 2,152만6,456명으로 집계되었던 호주의 전체 인구에서 대표성을 띄는 2세 이상자 총 1만2,153명을 추출한 후 이들로부터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호주인들은 평균적으로 1일 4.6g의 견과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평소 견과류를 섭취하는 소비자들로 범위를 국한하더라도 1일 11.75g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어 견과류 1일 섭취 권고량에 견주어 보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거리감이 느껴지게 했다.
특히 연구팀은 견과류를 다량 섭취한 소비자들일수록 섬유질, 비타민E, 철분, 마그네슘 및 인(燐) 등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나는 비례적인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견과류 섭취와 체중,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및 혈압과는 비례적인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견과류를 권고치에 해당하는 1일 30g 섭취할 경우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호주인들의 견과류 섭취가 어른스러워지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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