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31일 지부·분회에서 각 지역 출마 후보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는 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향후 국회를 이끌어갈 253명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47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서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이 각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 약국의 현실과 어려움 그리고 약사 정책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현재 일부 지부와 분회에서 아주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출마 후보자들과의 정책간담회가 잘 진행되고 있고 이런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와의 간담회 시 ‘대한약사회 총선용 정책자료집’을 활용해 약사회의 통일된 입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각 지부 분회에서 진행하는 국회의원 후보자와의 간담회는 향후 약사 정책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대한약사회는 ‘2020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정책 건의서’를 통해 △불법·편법 약국 개설 근절 △약국·한약국 역할 명확화 △단골약국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특허만료의약품 제품명 국제일반용(INN)사용 원칙화 △장기처방약 처방전 재사용(분할조제) 도입 △제네릭 품목수 축소 △전자처방전달 서비스 표준 마련 △건강제품 분류 명확화 및 안전관리 강화 △불법리베이트 약가 연동제도 개선 △취약시간대 지역주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지원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