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코로나19 진단키트 헝가리 수출계약 체결
총 50만 테스트분 약 400만 달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02 09:52   수정 2020.04.02 09:53

아미코젠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헝가리 정부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헝가리에 수출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총 50만 테스트분으로 약 400만 달러 규모다. 수출할 진단키트 원활한 공급을 위해 클리노믹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사인 원드롭과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원드롭은 ‘1copy™’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은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고 기존 진단키트가 갖고 있는 위음성을 줄여준다.

클리노믹스는 원드롭과 MOU를 맺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관계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클리노믹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원드롭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판매하기로 했고, 이번 헝가리 수출이 그 시작이다.

회사 관계자는 " 그동안 미국과 영국지사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여러 나라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협의했다"며 "이번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영업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리노믹스는 국내 유전체 검사와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전문 기업으로, 미국 및 영국 등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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