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신약후보물질 프라수그렐(prasugrel)을 비롯한 6개 신약을 오는 2011년 말까지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일라이 릴리社가 6일 개최한 자사의 연례 투자자 미팅에서 내놓은 약속이다.
프라수그렐이 장차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를 능가할 제품으로 발돋움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따라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언급인 셈.
이날 릴리측은 프라수그렐 외에도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타입의 골다공증 치료제 아족시펜(arzoxifene)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의 주 1회 투여제형 ▲비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엔자스타우린(enzastaurin)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지속형 주사제 ▲흡입식 인슐린제 ‘에어’(Air) 등 현재 막바지 단계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을 기대주로 언급했다.
미팅에서 스티븐 폴 학술‧기술담당 부회장은 “오는 2011년 말까지 최소한 10개에 달하는 유망 신약후보물질들이 임상 3상 단계까지 연구가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오는 2011년부터 매년 2개씩 유망신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며, 2014년부터는 이 숫자가 3개로 더욱 늘어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프라수그렐과 관련, 폴 부회장은 “내년 1/4분기 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라수그렐은 ‘플라빅스’에 비해 허혈성 제 증상 발생 위험성은 낮게 나타났지만, 중증 출혈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엇갈린 평가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 상황이다.
한편 시드니 타우렐 회장은 “내년에 7개 제품들이 최소한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08년도 예상 주당순이익이 3.85~4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우렐 회장이 제시한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8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