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및 산업 공정 엑스포 'KOREA PACK(코리아팩) & ICPI WEEK 2026'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31일 막을 올려 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개별 공정 장비의 소개를 넘어, 제품의 연구개발(R&D)부터 제조, 포장, 물류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의 완벽한 통합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조 산업의 뚜렷한 이정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1,000여 개 기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산업 전시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국제포장기자재전인 'KOREA PACK'과 제약·바이오·화장품·물류를 아우르는 'ICPI WEEK'가 동시 개최되며 산업 간 크로스오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현장에서는 연구실에서 개발된 원료가 자동화 공정을 거쳐 포장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출하되는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되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과 '자원 순환'은 전시회 전반을 관통하는 메인 테마로 자리 잡았다. 동시 개최되는 'ESG 지속가능 패키징 페어 & 컨퍼런스'에서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생분해성 소재와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패키징 등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이 출품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지원하는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의 우수 사례가 공유되며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ESG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 역량도 핵심 화두다. 보수적인 제약·화장품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패키징 설비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생산 최적화, 자동화 로봇, 라벨 프린팅 첨단 기기들이 전시됐다. 현장의 전문가들은 다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과 엄격해지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융합은 필수 생존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번 'KOREA PACK & ICPI WEEK 2026'은대한민국제조및패키징산업이직면한과제에대한명확한해답을제시하는무대가되고있다. 공정의스마트화와친환경지속가능성의확보가더이상선택이아닌필수임이확인된가운데, 이번행사가국내기업들의글로벌시장경쟁력도약의든든한발판이될것으로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