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진경 및 진경진통제 ‘부스코판’ 활성화에 나섰다.
부스코판은 105개국에서 판매되는 전 세계 및 국내 진경제 처방 1위 제품. 2005년 일반약(부스코판 당의정-진경제, 부스코판플러스-진경진통제)이 나오며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처방약과 달리 일반약 쪽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지 않은데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진경, 진통, 생리통, 위장관 경련 등 이 제품의 용법이 다양함에 따라 약국가에서 제대로 활용을 못하며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저명 학술지인 랜싯에 논문이 발표되고 약국의 부스코판 활용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
회사측은 우선 랜싯에 발표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논문에 고무돼 있다.
랜싯 최근호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 환자는 전형적으로 20-40세의 여성으로 대부분 2-4일간 지속되는 발적을 동반한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이라고 밝히고, 약물치료로 진경제가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권고하는 내용을 실었다(영국 노팅엄대학병원 울프슨소화기센터 로빈 스필러 박사-“통증이 우세할 때에 진경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첫 번째 선택약이 될 것이다”)
통증이 두드러질 경우에는 진경제를 일차 선택약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박사는 대부분의 과민성대장 중후군 환자들은 재확인, 설명, 그리고 생활습관에 대한 충고가 필요하고, 환자의 50% 이상이 그들의 심각한 질환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재확인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외국은 IBS쪽으로 많이 나오는 데 랜싯의 논문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서 부스코판이 일차로 선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의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활용법도 일반약 부스코판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 최근 태전약품이 연 약국경쟁력 확보방안 세미나에서 오성곤 약사는 일반약 판매 불변의 법칙 중 두 가지 제품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선택권 존중의 법칙’, 하나씩 더 판매하는 ‘추가판매 원칙’을 일반약 판매 불변의 법칙 10가지 중 2개로 제시했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 상담기법을 통해 구매욕구를 자극시키고 객단가를 상승시켜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것.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부스코판을 각종 질환에 다양하게 활용, 많은 약국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역매 약국에서도 부스코판 당의정 하나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지사제 제산제 정장제 등을 같이 사용해 객단가를 높이며 성과를 보고 있다”며 "일반약으로 인지된 진경제는 부스코판밖에 없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진경제 논문이 나오고 부스코판 활용례로 성과를 보는 약국도 많으니만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약국에 도움을 주며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부스코판 활용법
△제산제를 원하거나 위장 쪽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위장이 꼭꼭 찌르면서 아픈 경우( 부스코판당의정 10정+ 라니티딘+ 건위소화제) ▶속 쓰리고 배가 아픈 여성 경우(제산제+ 부스코판플러스) ▶속쓰림을 호소하고 배가 아픈 경우(제산제+라니티딘10정+반하사심4포)▶‘새벽에 속쓰리세요’라는 추가질문을 통해(라니티딘제제를 장기적으로 권매)▶제산제를 지명할 경우(‘자주 그러세요’ '더 효과적인 제품을 같이 드릴까요' 확인질문을 통해 제산제현탁액+라니티딘10정)▶혹은 미래를 위해 장기적으로 들기에 효과면에서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한 제품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덕용 위장약 200정
△장(아랫배) 쪽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아랫배가 살살 아픈데 설사가 나지 않는 경우( 부스코판당의정 10정 혹은 부스코판플러스)- 젊은 여자환자나 수험생인 경우 (‘신경을 많이 쓰세요?라는 정부질문을 통해 부스코판당의정 10정+ 한방신경안정제 6포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부스코판당의정 10정+ 지사제- Nifuroxizide, loperamide) ▶ 배가 살살 아프면서 체한 느낌이 나는 경우(부스코판당의정 10정+ 소화제 1정 또는 2정, 소화제드링크)-(부스코판당의정 10정+ 위장운동조절제-돔페리돈 드링크제)
△숙취 ▶설사를 동반한 경우(숙취해소제+ 부스코판당의정 10정+건위소화제)-(치장환 4포 부스코판당의정 10정+ 지사정장복합제) ▶속이 메스껍고 숙취와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간장드링크 혹은 위장운동조절(돔페리돈 드링크)+반하사심+건위소화제)- 숙취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상을 호소하면서 권매를 원할 경우(고가의 드링크+ 반하사심+라나티딘 혹은 낱개포장 진통제를 2-3회 복용분)
△생리통
▶ 타이레놀 펜잘 등 진통제를 지명할 경우(핵심질문은 ‘어디에 드세요’ ‘누가 드세요’ ‘위장은 괜찮으세요’ ‘혈압은요’-생리통에 복용한다면 잘 붓는지 혹은 꼬이는 듯한 통증인지를 물어본 후 더 효과적인 제품을 원하는지를 물어보고 붓는 경우는 계지복령산을 같이 권매하고 꼬이는 듯한 증상이라면 ‘부스코판플러스’로 대체,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위장약을 같이 권매) ▶30-40대 여성(‘혈압은 어떠세요’ ‘신경 많이 쓰셨어요’ 등 정보질문을 통해 신경성이 관계된다면 '거풍지보단+안정액’으로 대체하거나 타이레놀과 같이 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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