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제2의 출발을 한다. 앞서동국제약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실시한 주식 일반공모 결과, 5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바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68년 설립이후 39년동안 연속 흑자를 내 외부 차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량한 업체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784억원 규모이며 경상이익 92억원, 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매출 1,000억원, 세전이익 138억원을 달성목표를 설정하고 1분기 마감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0% 증가했고 매출목표도 100% 초과달성 했다고 밝히고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복합카데카솔 등 일반의약품과 파미레이 전문의약품 주력품목에 힙입어 최근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전문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1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0%수준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상장과 관련 동국은 공모 전 사내 유보금이 361억원에 달하며 1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 중이며 차입금 의존도도 4.5%에 불과하다. 매출도 연 평균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12∼13% 정도에 이른다. 올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7.4%, 영업이익이 43%나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동국제약의 액면가는 2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자본금은 171억원, 주요주주는 권기범(20.2%) 외 6인(53.4%)으로 공시됐다.
동국제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 증권가는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주력제품에 대한 매출비중이 약 60%에 이르는 등 일부 주력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2006년도 연구개발비는 27억원으로 매출대비 3.4%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연구개발 성과는 불확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동국제약(사장 권기범)측은 그동안 다져온 전문의약품 부문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과학적 임상데이터에 기반을 둔 일반약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일반-전문약 부문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특히 국내 최초로 주사제 부문에서 유럽 GMP를 통과했고 세계 50여개 국가와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이미 갖추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국제약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성된 250억원 이상의 투자자금이 동국제약 글로벌화의 실탄으로 유옹하게 사용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동국제약측은 그동안 일반약 부문은 대중광고를 통한 최종 소비자 타깃 마케팅에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일반약 제품의 과학적 임상데이터를 심포지엄이나 학술 세미나를 통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통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일반약 제품력의 토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표브랜드 인사돌은 세계적 전임상기관인 영국 헌팅턴연구소가 내놓은 안전성·유효성 자료와 유럽 및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등 치과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며 제2의 인사돌로 기대되는 '훼라민Q'(비호르몬성 폐경기치료제)도 7개 대학병원(서울대, 서울아산, 삼성의료원, 중대용산, 상계백, 한양대, 인하대)에서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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