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度,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 46억弗
2005년 4월~2006년 3월 실적 '사상 최고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8-21 15:31   
지난해 인도의 의약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Pharmexcil)에 따르면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최근 1년 동안 이 나라의 의약품 수출액은 총 2,157억8,960만 루피(약 46억 4,999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액을 근소하게나마 상회한 수준의 것이다. 아울러 전년동기의 실적 1,785억7,800만 루피와 비교하면 20.8%의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이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에 대한 약가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국·EU 등 해외 의약품시장에서 허가를 취득하는 인도産 의약품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중남미 각국과 아프리카, 중동, 호주·뉴질랜드, 기타 신흥개발국, 미개척 지역 시장에 새로 수출되는 인도産 의약품들도 증가일로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2005~2006 회계연도 상반기에 인도의 의약품 수출액은 856억7,000만 루피를 기록해 2004~2005 회계연도 상반기의 783억5,000만 루피에 비하면 9.3%의 증가율을 보인 데 그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네릭업계 내부의 경쟁이 가열되었던 데다 허가절차의 진행이 한층 엄격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

한편 오늘날 인도의 4대 의약품 수출시장은 미국, 독일, 러시아, 영국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한해 10억 루피(약 2,155만 달러) 이상의 각종 의약품을 수출하는 국가수 만도 25개국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터키, 이스라엘,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대한 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인도 상공회의소(ASSCHEM)는 오는 2007~2008 회계연도에 자국의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18% 안팎의 증가율을 달성하면서 3,000억 루피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전망치를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