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도 오르고 금연보조제도 인상된다
대웅제약 금연 결정 흡연자 겨냥 내년 15% 인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12-08 11:29   수정 2004.12.08 13:56
담뱃값도 오르고 금연보조제 값도 인상된다.

내년부터 담뱃값이 500원 인상되는 가운데 금연보조제를 출시하는 제약사들도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니코스탑’을 판매하는 대웅제약이 이 제품 가격을 내년부터 15%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을 고려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는데다 담뱃값도 인상되는데 맞춰 발 빠른 마케팅 계획을 세운 것.

니코스탑은 현재 금연보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웅제약이 이 같은 정책을 세우며 관망중인 중외제약(니코매직, 껌)도 인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다 담뱃값도 인상되고 경기도 불투명해 연말연시에 금연하겟다는 의지를 가진 흡연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며 “그간 밀어넣기를 통해 도매상마다 몇 천개씩 쌓여있다는 점은 부담이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