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NOTES for MANAGEMENT: 2026년 06월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15 06:00   수정 2026.07.15 06:01

5월은 미·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통상 리스크 속에서도 K-뷰티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산업부는 2026년 5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4.2%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5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026년 6월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5월 1~25일 기준 화장품 수출은 미국에서 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7.3% 증가, EU 시장은 1억1000만달러로 89.6% 급증했다.

 

“프랑스 추월”

K-뷰티 수출이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 증가율이 가파른 데다 수출 지형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1위 프랑스를 제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2026년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인 15%를 웃돌아 20% 이상에 이를 수 있고, 중국 수출까지 플러스로 전환될 경우 25%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2026년 6월 전망했다. 지금 속도면 4~5년 내 1위 프랑스를 넘을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인식 차이

2026년 6월 한국무역협회는 관련 보고서에서 글로벌 할랄 소비재 수입시장 규모가 약 4000억달러(2024년)로,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0.9%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인식 차이가 미미한 점유율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됐다. 국내 기업은 할랄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로 할랄인증 확보를 꼽았다. 반면 해외 바이어는 가격과 품질, 공급 안정성 등 거래 조건을 핵심 요소로 간주했고, 할랄 인증은 시장 진입의 기본 요건으로 인식했다.

 

안전성 평가 준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규제 당국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계 간 자료 제공 체계 논의에 나섰다. 식약처는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해 보고서 작성 원칙과 세부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2026년 6월 제정했다. 업게 의견수렴과 민관 협의체 논의 등을 거친 가이드라인은 보고서의 항목, 각 항목별 기채 원칙, 국내외 기준 등 자료 작성 요령을 담고 있다.

 

Beauty Injustice

미국 뉴욕주에서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의 미량물질 규제를 강화하는 '뷰티정의법(Beauty Justice Act)'을 둘러싸고 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미국 화장품협회(PCPC)를 비롯한 뷰티업계 단체와 화장품 화학자, 유통업계,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법안이 과학적 근거보다 불안과 온라인상의 허위정보에 기반해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법안은 2026년 4월21일 뉴욕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2026년 6월 기준 주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일본 1위 수성

K-뷰티가 2026년 1분기에도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색조 메이크업에선 립과 아이 메이크업 수입이 감소하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가 2026년 6월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치약과 비누 등을 제외한 일본의 화장품 수입액은 1192억5000만엔으로 이 중 한국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400억엔으로 1위를 유지했다.

 

월간 2조원 돌파

방한 외국인 관광걕의 국내 결제 신용카드 지출액이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026년 6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6년 5월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액은 2조1222억원으로 전년 동월 1조2702억원보다 67.1% 증가했다. 한류소비는 1조4131억원으로 업종별로는 K-쇼핑이 5526억원을 기록하며 1위, K-뷰티웰니스가 298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K-뷰티웰니스의 건당 결제액은 19만4000원으로 주요 한류소비 업종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다세대 전략

뷰티 시장의 성숙도가 둔화되면서 여러 세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 브랜드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연령층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기보다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 세대별로 적합한 인물과 채널, 콘텐트 형식을 조합한 브랜드가 더 높은 미디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제언이다. 2026년 6월 뷰티넥소스가 발표한 관련 보고서는 젠Z에 많은 투자를 해온 브랜드들이 최근 여러 연령층을 포함하는 다세대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 V O

ALine House(에이라인하우스)의 김민지 대표는 틱톡샵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기 위한 핵심 전략을 2026년 6월 제언했다. 첫 번째는 얼라인먼트(Alignment)로 제품이 전달하는 핵심 가치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인 밸리데이션(Validation)은 브랜드가 설정한 언어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한 가치를 검토,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어 오너십(Ownership)은 브랜드가 공식몰과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텐트와 고객 관계를 자체 자산으로 축적하는 단계다.

 

Quiet Hours

글로벌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가 감각 자극을 줄인 매장 운영 프로그램 '콰이엇 아워스(Quiet Hours)'를 세계 각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026년 6월 밝혔다. 음악, 조명, 향 등 쇼핑 환경을 조정해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평온한 환경에서 쇼핑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 고객을 고려해 마련됐다. 세포라는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탐색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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