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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했다. ©약업신문=김홍식 기자기자명
거대 자본을 앞세운 '창고형 대형 약국'이 지역 약국 상권을 위협하는 가운데, 개국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과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융합한 '초개인화 맞춤 상담'으로 약국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1회 인천시약사회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셀메드(운영사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는 '가격저항을 뛰어넘는 독보적 상담 전문 약국'을 주제로 약국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장 대표는 최근 성남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이 지역 약국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저가 대량 판매, 이른바 박리다매를 운영 중심으로 삼는 이들 대형 약국은 필연적으로 약사 본연의 역할인 건강 설계 및 상담 기능을 축소시키고, 계산과 단순 판매 업무만을 기형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미국의 CVS나 월그린, 일본의 마츠모토키요시 등 대형 체인이 시장을 장악한 프랜차이즈 사례에서 보듯, 자본주의의 거대한 흐름은 일반의약품(OTC) 시장을 잠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전문의약품(ETC) 시장까지 흡수해 동네 소형 약국들을 고사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본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조제 의존이나 단기 구매 위주의 방식을 탈피해, 환자 개인에 맞춘 1대 1 정밀 건강 설계와 장기적인 평생 고객 관리가 유일한 돌파구라는 설명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무기로 셀메드는 약국 현장에 '정밀 의료'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전체 분석 공식 기관으로 승인받은 셀메드는 약국에서 소비자가 직접 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수퍼지노박스'와 '셀젠케어'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약국을 방문한 환자가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면, 불과 3시간 만에 마이크로 어레이 방식의 분석이 완료되어 방대한 개인 맞춤형 유전자 리포트가 제공된다. 이 리포트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농도, 불면증, 고혈압의 주요 인자인 나트륨 배출 능력, 알코올 홍조 등 144가지 웰니스 항목은 물론, 위암과 대장암, 폐암 등 27종의 주요 암과 치매, 류마티스, 궤양성 대장염 등 60종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가 상세히 담긴다.
여기에 더해, 오는 9월부터는 평생 변하지 않는 유전자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할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가 시행된다.
장 대표는 "대변을 통해 분석하는 장내 미생물은 체내 제2의 유전자와 같다"며, "셀메드 영양소를 처방한 후 3개월 단위로 재검사를 진행해 질병을 억제하는 유익균이 장내에 제대로 안착했는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질병 예측 및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세스가 약국 현장에서 구현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밀 진단은 셀메드의 독자적인 '세포교정영양요법(OCNT)' 처방으로 이어진다. 대전 R&D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광교 제제 연구소, 성남 천연물 연구소 등 방대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셀메드는 질병의 원인인 세포막과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천연물로 복구하고 후성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제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 등 300종의 파이토케미칼, 후코이단 등 12종의 폴리사카라이드, 12종의 폴리펩타이드를 활용해 이상 증식 세포 억제와 면역 조절,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셀메드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원료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P)'는 대장암 세포 실험에서 발암을 유발하는 마스터 유전자인 MYB를 99%, HDAC2를 97%, FOXA2를 80% 억제하며 암의 가역적 완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대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는 보리 배아의 '판토에아' 균에서 배양한 지질다당체(LPs)를 통해 면역 세포를 대폭 부스팅시키고 암 조직을 억제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풍부한 임상 및 연구 성과들은 2011년 창간되어 2021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된 '셀메드 학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고되며, 현재까지 총 488건의 논문이 출판됐다. 사측은 서영준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초빙했으며, 내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를 위해 기존 확보한 12명의 편집위원에 더해 유럽에서 3명을 추가 영입하여 학술적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셀메드는 상업적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전체 2,300억 원 규모의 국내 약국 판매 건기식 시장에서 무려 40%의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국 2만 5천여 개 약국 중 12%에 달하는 2,970처가 정회원 가입처로 활동하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이 강력한 플랫폼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셀메드 리저브'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상담 전문 약국으로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해조류(후코란)와 아로니아(안토시아닌)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내외부 파사드를 전면 통일한다.
가맹 약국에는 전용 PB 제품 우선 공급,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정 약국 지위 부여, 전 제품 마일리지 혜택, 약국 특화 EMR 및 전문 포스 시스템, 더 나아가 법무 및 세무 서비스까지 파격적인 밀착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영양학, 후성유전학, 종양학, 병리학 등을 아우르는 전문 온라인 교육 시스템(LMS) 커리큘럼을 이수한 약사만이 '셀메드 리저브' 브랜드로 고객을 전담하도록 하여 상담 서비스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통제한다.
끝으로 장 대표는 "단순 조제나 대증요법 중심의 영업에만 머무른다면 거대 자본의 공격을 결코 막아낼 수 없다"고 단언하며, "앞으로 5년 안에 전국 곳곳에 1,000개의 '셀메드 리저브'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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