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ㆍ中 제약사 항암제ㆍADCs 제휴 본격 시동
글로벌 전략적 제휴 후속절차 매듭..최대 114억弗 규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8 11:04   

중국 제약기업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Innovent Biologics‧信達生物制葯)는 다케다社와 체결한 글로벌 전략적 제휴의 후속절차들을 매듭지음에 따라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돌입했다고 4일 공표했다.

지난 10월 최대 114억 달러 규모로 체결되었던 양사의 글로벌 전략적 제휴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차세대 면역 항암제와 항체-약물 결합체들(ADCs)의 개발‧발매를 가속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성사된 바 있다.

제휴 대상 가운데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 후보물질이자 동종계열 최초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인터루킨-2(IL-2) 이중 특이성 항체 융합 단백질의 일종인 ‘IBI363’,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클라우딘18.2(CLDN18.2) 단백질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인 ‘IBI343’, 임상 1상 단계의 초기 개발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B7H3 이중 특이성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인 ‘IBI3001’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후이저우 항암제 담당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설계된 차세대 치료제들이 ‘IBI363’과 ‘IBI343’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보유한 이들 자산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와 다케다의 폭넓은 경험 및 강력한 개발‧발매 역량이 결합되어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우리가 보유한 자산들의 임상적 잠재력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다케다 측과 체결한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긴밀하게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합의에 따라 첫째로, 글로벌 마켓에서 ‘IBI363’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미국시장에서 ‘IBI363’의 공동발매를 진행키로 했다.

이 때 다케다 측이 공동개발 및 공동발매를 위한 노력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이와 함께 중화권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다케다 측에 ‘IBI363’을 독점적으로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다케다 측은 또한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IBI363’을 공급하기 위한 제조 권한을 보유키로 했다.

상용발매를 위한 미국시장 공급의 경우 양사가 공동독점권을 갖기로 했다.

둘째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IBI343’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셋째로, 다케다는 임상 1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B7H3 이중 특이성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인 ‘IBI3001’과 관련해서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독점적 전권을 갖기로 했다.

그 대가로 다케다는 12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다케다 측에 지급키로 했다.

계약성사 선불금 가운데는 다케다가 한 주당 112.56홍콩달러의 조건으로 신주(新株)를 발행해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를 대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이와 함께 ‘IBI363’, ‘IBI343’ 및 ‘IBI3001’의 개발‧발매와 관련해서 최대 102억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제휴관계는 최대 114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미국시장에서 ‘IBI363’의 발매를 제외하고, 중화권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개별 후보물질들과 관련한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IBI363’의 경우 양사가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40%, 다케다 60% 비율로 손익을 나눠 갖거나 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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