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얀지’ 변연부 림프종 FDA 적응증 플러스
치료 실패ㆍ2회 이상 치료 후 재발 성인환자 치료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5 13:38   

FDA가 CD19 항체 표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리소-셀)의 적응증 추가를 4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추가된 ‘브레얀지’의 새로운 적응증은 앞서 치료에 실패했거나,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후 종양이 재발한 성인 변연부(邊緣部) 림프종(MZ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브레얀지’는 환자 자신의 T세포들에 유전적 변형을 거쳐 암세포를 표적으로 작용하고 사멸에 이르도록 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의 일종이다.

FDA 산하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의 비나이 프라사드 소장 겸 최고 의학‧학술 책임자는 “오늘 승인으로 정밀의학 치료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환자 자신의 면역계를 보다 효과적인 변연부 림프종 치료를 위한 도구로 전환시킨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DA는 규제권한을 최적화해 암과의 사움에서 치료대안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변연부 림프종은 림프계에서 드물게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암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B세포 비 호지킨 림프종 발생사례들의 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연간 7,460명 정도의 변연부 림프종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치료에 실패했거나, 선행 치료제를 사용 후 종양이 재발한 변연부 림프종 환자들은 생존기간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FDA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 치료용의약품국의 비자이 쿠마르 국장 직무대행은 “오늘 승인이 희귀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세포 치료제들의 첨단화를 위해 FDA가 변함없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반영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허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FDA는 변연부 림프종 환자들에게 1회 치료제를 주입한 후 나타난 높고 지속적인 반응률을 고려했다”며 “이들 가운데 절반 가까운 이들은 진단 후 2년 이내에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불응성이 나타났던 환자들”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얀지’가 나타낸 효능과 안전성은 앞서 최소한 2회에 걸쳐 전신요법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거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HSCT)을 진행한 후 종양이 재발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변연부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1건의 개방표지, 다기관, 단일그룹 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피험자들은 ‘브레얀지’를 제조하기 위해 자신의 면역세포를 수집하는 백혈구 성분 채집술을 받았다.

그리고 체내에서 림프구를 제거하기 위해 진행한 수술 前 선행 항암화학요법제 투여를 마친 후 2~7일이 지난 시점에서 ‘브레얀지’를 1회 투여받았다.

백혈구 성분 채집술을 받은 77명의 환자들 가운데 66명이 ‘브레얀지’를 1회 투여받았던 것.

그 결과 이들 중 95.5%는 ‘브레얀지’를 사용한 치료에 반응을 나타냈고, 62.1%가 영상 진단을 진행했을 때 변연부 림프종의 징후를 수반하지 않으면서 완전반응을 내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반응은 평균 21.6개월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사이토킨 방출 증후군(CRS), 설사, 피로, 근골격계 통증 및 두통 등이 보고됐다.

FDA는 앞서 ‘브레얀지’를 변연부 림프종 치료용 ‘희귀의약품’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브레얀지’의 변연부 림프종 적응증 추가를 신청했던 제약사는 미국 워싱턴州 시애틀에 소재한 면역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주노 테라퓨틱스社(Juno Therapeutic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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