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E 저해제, 호흡기 질환서 산소 같은 역할 ↑
COPD, 특발성 肺섬유증, 낭성섬유증 등 치료제로 부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28 14:39   

포스포디에스테라제 3/4(PDE 3/4) 저해제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들어 임상연구가 진전되거나, 새로 허가를 취득하거나, 시장에서 관심이 확대되면서 PDE 3/4 저해제들에 부쩍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가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PDE 3/4 이중 저해제들이 호흡기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유망한 치료제 계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호흡기 질환들의 예로 글로벌데이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특발성 폐 섬유증(IPF) 및 낭성섬유증(CF) 등을 열거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필리포스 마니아티스 애널리스트는 “PDE3/4 이중 저해제의 잠재력이 지난해 6월 FDA가 영국 제약기업 베로나 파마社(Verona Pharma)의 COPD 유지요법제 ‘오투바이어’(Ohtuvayre: 엔시펜트린)를 허가했을 때와 올해 10월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경구용 IPF 치료제 ‘자스케이드’(Jascayd: 네란도밀라스트)를 승인했을 때 크게 힘이 실렸다”고 강조했다.

이 중 ‘오투바이어’는 기관지 확장과 항 염증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장점이 어필함에 따라 천식이나 비 낭성 섬유화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들을 겨냥한 시험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마니아티스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자스케이드’의 경우 PDE4B를 표적으로 작용해 최적의 항 섬유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기존의 PDE4 저해제들에 수반되는 위장관계 독성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기존의 표준요법제들과 비교했을 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PDE 3/4 저해제 파이프라인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중국 제약기업 장쑤항서의약社(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江蘇恒瑞醫葯)가 제휴해 개발 중인 COPD 치료제 ‘GRS-9821’이 눈에 띈다.

중국 제약기업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社(Sino Biopharmaceutical‧中國生物制葯)가 COPD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승인받은 PDE 3/4 저해제 후보물질 ‘TQC3721’ 또한 빼놓을 수 없어 보인다.

이탈리아의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키터 바이오텍社(Kither Biotech)가 보유한 ‘KIT2014’의 경우 PDE 3/4를 억제해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염 수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낭성 섬유증 막(膜) 횡단조절자(CFTR) 경로를 향상시켜 점막 수분공급과 기관지 확장을 개선해 호중구에 의한 염증을 감소시키는 폐 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KIT2014’는 낭성 섬유증 치료제로 임상 1/2a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마니아티스 애널리스트는 “PDE 3/4 저해제들이 호흡기 질환들과 섬유성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관지 확장제와 항 염증 유익성을 동시에 나타내면서 안전성 프로필 측면에서 보더라도 기존의 치료제들에 비해 우위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최근 FDA의 허가를 취득한 사례들이 진행 중인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면 COPD와 특발성 폐 섬유증, 낭성섬유증 등의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잠재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니아티스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발매 또는 개발이 진행 중인 치료제들의 진전이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래가 유망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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