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관련 합병증 예방에서부터 전체적인 건강 개선까지..
노보 노디스크社가 미국 조지아州 애틀란타에서 4~7일 열리고 있는 2025년 비만주간(ObesityWeek) 학술회의에서 임상 3상 ‘STEP UP 시험’의 새로운 자료가 발표됐다고 5일 공개했다.
자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4mg 및 7.2mg)를 투여한 피험자들에게서 평균 21%에 달하는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 데다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성까지 줄어들면서 치료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설명이다.
‘위고비’ 7.2mg은 아직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에 있는 용량이다.
이와 관련, 다른 질환들과 달리 비만은 의사들이 치료를 진행해 치료목표에 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해야 하는 지침(guidelines)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체중감량 비율에만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비만을 관리할 때는 체중감소 뿐 아니라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일 또한 일차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심혈관계 질환, 신장질환 및 간질환 등이 비만 관련 합병증에 해당하는 질환들이다.
이날 공개된 ‘STEP UP 시험’의 하위분석 결과를 보면 ‘위고비’를 투여한 비만 환자들의 경우 체질량 지수(BMI)가 27kg/m² 미만에 도달한 비율과 허리-키 비율(WHtR)이 0.53 미만헤 도달한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를 불허했음이 눈에 띄었다.
‘위고비’ 7.2mg 및 2.4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이 비율이 각각 19.5% 및 13.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는 0%로 나타났기 때문.
특히 이처럼 BMI와 허리-키 비율이 목표에 도달한 ‘위고비’ 투여 피험자들의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를 포함한 2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이 건강한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어 주목할 만해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에밀 콩쇼이 라르센 국제운영 담당 부회장은 “이 같은 새로운 시험결과들을 보면 ‘위고비’를 투여했을 때 일부 BMI와 허리 관련 목표에 도달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이 감소하는 유익성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이 같은 결과는 ‘위고비’의 효능이 체중감소 뿐 아니라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건강 또한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일수록 심혈관계 질환, 신장질환 및 간질환 등의 중증 합병증이 수반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눈여겨 볼 만한 부문이라고 라르센 부회장은 지적했다.
라르센 부회장은 뒤이어 “임상 3상 ‘STEP UP 시험’에서 ‘위고비’ 7.2mg을 투여한 피험자들의 경우 체중이 평균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명당 1명 꼴로 체중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위고비’ 7.2mg이 비만 환자들을 체중감소와 건강개선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줄 중요하고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TEP UP 시험’에 참여한 전체 피험자들 가운데 BMI와 허리-키 비율이 목표에 도달한 이들은 2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이 건강한 수치에 도달한 데다 전체의 절반 이상이 4가지 전체 위험요인들이 건강한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위고비’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이 감소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비만을 관리할 때 BMI와 허리-키 비율을 목표로 하는 것이 유용할 뿐 아니라 ‘위고비’가 이미 검증된 체중감소 효과 뿐 아니라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한층 더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다.
아일랜드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의 카렐 르 루 교수는 “BMI와 허리-키 비율을 목표로 하는 방법이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성을 감소시켜 줄 있을 것임이 입증되어 왔다”면서 “새로 공개된 ‘STEP UP 시험’의 결과를 보면 ‘위고비’ 투여를 통해 심혈관계 보호와 같이 기대했던 건강 유익성 뿐 아니라 비만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체중감소와 건강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위고비’ 7.2mg 용량은 현재 유럽 의약품감독국(EMA)과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EMA에서는 연말연시 무렵에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이 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FDA에도 ‘위고비’ 7.2mg 용량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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