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톺아보기㉛] 노벨상 수상 성분으로 만든 이지듀 ‘기미 앰플’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집중 색소 케어 솔루션…눈에 보이는 효과가 목표

최근 웰에이징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K-뷰티의 새로운 키워드로 ‘성분 뷰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지듀는 K-성분 뷰티의 대표 주자다. 특히 노벨상을 받은 성분으로 만든 이지듀의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성분 뷰티 그 자체다.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집중 색소 케어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는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피부 고민으로 꼽는 기미·색소의 ‘해결사’로 인정받아 ‘기미 앰플’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022년 출시 첫해 200만병을 판매했으며, 2025년에는 누적 3000만병 판매를 돌파해 국내 대표 기미 앰플로 자리잡았다. 깨끗한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한가인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한가인 기미 앰플’이란 별칭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성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기미 색소 침착의 해결사로 인정받고 있는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  노벨상 수상 성분이 핵심원료다. © 이지듀

피부 문제를 ‘진짜’ 해결하는 제품 

이지듀 관계자는 “피부과 치료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부작용이나 재발로 고생하는 피부고민인 기미, 색소침착에 대해 안전하고 확실하게 개선효과를 전달해 피부 문제를 진짜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기미 앰플을 소개했다.

이지듀가 기미 앰플 기획단계에서 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30대 이상 여성의 70% 이상이 기미를 주요 피부 고민으로 꼽았다. 기미는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자신감 저하, 스트레스 등 심리적 영향까지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표면적인 미백 효과에 그치거나 자극이 강해 장기 사용이 어렵거나,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실제 효과를 내는 제품을 만들고자 나선 이지듀는 멜라닌 생성 경로의 여러 단계를 동시에 차단하는 복합 처방을 개발했다. 그리고 핵심원료로 DW-EGF(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를 선택했다.  DW-EGF는 노벨상을 받은 성분 EGF를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물질이다. 인체 내 재생성분인 EGF를 발견한 미국 스탠포드대 스텐리 코헨 박사는 그 공로로 1987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다.

2001년 출시한 DW-EGF는 국내 1호 바이오신약물질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체내 EGF와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활성도를 자랑한다. 대웅제약은 GMP 시설에서 생산 관리를 통해 99% 미만의 순도는 모두 폐기, 고순도, 고활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미 앰플’과 같은 원료를 사용한 ‘기미 팩트’를 모델 한가인이 들고 있다. 쿠션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이지듀

재생성분에 미백성분 최적비율로 설계 

이지듀는 세계가 인정한 ‘똑똑한’ 성분 DW-EGF를 기본으로, 최상의 효능을 내게 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했다. 이지듀 관계자는 “DW-EGF가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동안, 트라넥삼산·글루타치온·나이아신아마이드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다층적 접근으로 효과를 극대화해 기미가 깊고 넓게 침착되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케어한다”고 설명했다. 기미 앰플은 여느 기미 관련 제품과 달리 아침 저녁 모두 사용 가능한데, 이 역시 DW-EGF 덕분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멜라토닝 앰플을 2주간 사용 후 멜라닌 색소가 60% 감소하고 피부 속 멜라닌 면적이 45.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지듀는 임상 수치상의 변화가 아니라 소비자가 거울을 보며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목표로 했다. 기미 개선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은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누리게 돼 판매율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기미 앰플은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고 할 만큼 재구매율이 높다. 실제로 리서치 기관 엠브레인이 실시한 2025년 기미·잡티 화장품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다.

기미 앰플은 여느 히트 상품들과는 달리 출시 이후 전혀 리뉴얼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성분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지난 6월 여름철 피부 열감과 기미 고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이지듀 시카알로에 여름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 정도다. 기존의 기미 케어 성분은 그대로 담아내면서, 피부 진정 성분인 시카알로에 콤플렉스를 추가했다.

이지듀는 기미 앰플의 효능을 앞세워 기미 관리 시장 마켓쉐어 1위로 우뚝 서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5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로한 ‘기미 쿠션’은 ‘초록 쿠션’으로 불리면서 시장 내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트러블, 흔적 피부에 대한 문제 해결, 피부 탄력 및 코어 강화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들이 출시돼 있고,  추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2년 출시 이후 성분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기미 앰플’이  피부 열감 해소를 위해 시카 알로에 콤플렉스를 추가, 지난해 출시한 ‘이지듀 시카알로에 여름 에디션’. © 이지듀

국내 기미시장을 평정한 이지듀는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왕홍 협업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수십만 개 판매 성과를 올렸고,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상위권 랭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크레이버(Craver)와 미국·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레이버는 190개 국가에서 약 1만87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뷰티 애그리게이터(Beauty Aggregator)’ 기업이다.

이지듀 관계자는 자사의 문화를 꼭 소개해달라고 했다. 이지듀의 경쟁력은 ‘속도’와 ‘거현량(擧賢良)’제도에서 나온다는 것. 아이디어가 도출되면 구성원이 힘을 합쳐 한 달 내에 제품으로 출시할 정도로 빠르게 실행한다. 또 스포츠 구단이 핵심 선수를 스카우트하듯이 외부의 뛰어난 전문가, 즉 현자(賢者)를 조직 안으로 들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