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신댁스 파마슈티컬스社(Syndax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레부포지’(Revuforj: 레부메닙)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레부포지’의 적응증은 만족할 만한 대체 치료대안이 부재한 1세 이상의 소아‧성인 취약(susceptible)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동반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유전자 변이는 전체 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 가운데 30% 정도에서 동반하는 다빈도 유전자 변이로 알려져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공격적인(aggressive) 혈액암으로 작용하도록 유도하는 데다 재발률을 크게 높이는 유전자 변이의 일종이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유전자 변이이다.
‘레부포지’는 앞서 지난 2024년 11월 KMT2A 유전자(KMT2A) 재배열 동반 1세 이상 소아‧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백혈병 환자들 위한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KMT2A 유전자’의 풀-네임은 ‘리신 메틸전이효소 2A 유전자’(lysine methyltransferase 2A gene)이다.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레부포지’는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동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KMT2A 재배열 동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백혈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신댁스 파마슈티컬스社의 마이클 A. 메츠거 대표는 “이제 ‘레부포지’가 두 번째 적응증을 장착하면서 다양한 소아‧성인 급성 백혈병 하위유형들에 사용할 수 있도록 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메닌 저해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승인받은 적응증의 범위를 보면 ‘레부포지’가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에게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데다(compelling) 일관된 효능‧내약성을 내보였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적응증이 장착됨에 따라 이미 ‘레부포지’를 처방하는 데 익숙한 의사들로부터 환자들이 더욱 큰 유익성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메츠거 대표는 설명했다.
총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해 긍정적인 치료경험을 얻은 데다 1년 가까이 발매가 이루어져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본임상 ‘AUGMENT-101 시험’의 임상 2상에 참여한 재발성/불응성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동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로부터 도출된 효능자료를 근거로 ‘레부포지’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시험에서 완전관해(CR)와 부분 혈액학적 회복(CRh)에 도달한 피험자들의 비율을 보면 23%로 집계됐다.
완전관해 또는 부분 혈액학적 회복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은 2.8개월, 완전관해 또는 부분 혈액학적 회복의 평균 지속기간은 4.5개월로 집계됐다.
‘AUGMENT-101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의학 학술지 ‘혈액’誌에 게재된 데 이어 6월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혈액협회(EH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종합암연구소의 조슈아 F. 자이드너 박사는 “FDA가 ‘레부포지’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 급성 백혈병 환자들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재발성/불응성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동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재발성/불응성 KMT2A 재배열 동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경구용 표적요법제가 최초로 확보된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임상시험과 임상진료 현장에서 관찰된 ‘레부포지’의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compelling) 임상적 활성이 이처럼 공격적인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레부포지’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레부포지’의 안전성은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또는 KMT2A 재배열 동반 재발성/불응성 급성 백혈병 환자들로 임상시험에서 ‘레부포지’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던 총 241명의 환자들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분석해 확보됐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이미 알려져 있는 ‘레부포지’의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한편 ‘레부포지’는 ‘AUGMENT-101 시험’에서 확보되어 공개된 자료를 근거로 불응성/재발성 핵소체 인산단백질 1(NPM1) 변이 동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2A 범주(category 2A) 권고 치료대안으로 지난달 18일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 종양 임상실무 가이드라인에 추가됐다.
‘레부포지’는 아울러 KMT2A 재배열 동반 재발성/불응성 급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2A 범주 권고 치료대안으로 NCCN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및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종양 임상실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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