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中 제약사와 항암제ㆍADC 114억弗 제휴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보유 자산 개발ㆍ발매 가속화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4 11:40   

중국 제약기업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Innovent Biologics‧信達生物制葯)가 차세대 면역 항암제(IO)와 암 치료용 항체-약물 결합체(ADC)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다케다社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21일 공표했다.

양사는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유익성을 제공해 줄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항암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면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이 보유한 면역 항암제 및 항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 가운 일부 자산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자산들 가운데는 현재 임상 3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차세대 면역 항암제 후보물질이자 동종계열 최초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인터루킨-2(IL-2) 이중 특이성 항체 융합 단백질의 일종으로 견고한 항 종양 활성이 입증된 ‘IBI363’,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클라우딘18.2(CLDN18.2) 단백질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인 ‘IBI343’, 그리고 임상 1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B7H3 이중 특이성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인 ‘IBI3001’ 등이 포함되어 있다.

B7H3는 종양 미세환경의 조절과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 관문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후이저우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혁신적인 면역 항암제와 항체-약물 결합체의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암 치료의 판단를 재정립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방향의 하나라는 믿음을 우리가 갖고 있다”면서 “다케다 측과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우리가 보유한 차세대 자산들의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이 같은 자산들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가 다케다의 폭넓은 경험과 강력한 개발‧발매 역량과 어우러지게 됨에 따라 우리의 유망한 치료제들이 각국의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자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후이저우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설명했다.

양사의 제휴가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선도적인 글로벌 제약사의 한곳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전략적 로드맵을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케다社의 테레사 비테티 글로벌 항암제 사업부문 대표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와 항체-약물 결합체에 대해 심도깊은 전문성을 보유한 조직을 갖추고 있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와 손잡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차세대 치료제 후보물질들인 ‘IBI363’과 ‘IBI343’이 각종 고형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치료상의 간극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에 의해 이루어진 진전에서 새로운 힘을 얻은 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유망한 자산 프로그램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비테티 대표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성과 상용화 역량이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치료제 후보물질들이 하루빨리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 프로그램들이 다케다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전환적인(transformative)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는 2030년 이후 다케다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의에 따라 양사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40%와 다케다 60%의 비율로 개발비용을 분담한 가운데 ‘IBI363’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양사는 미국시장에서 ‘IBI363’을 공동발매하고, 손익을 40대 60 비율로 나눠 갖거나 분담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다케다가 공동개발 및 공동발매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중화권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다케다 측에 ‘IBI363’의 발매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다케다는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개발‧발매에 따른 성과금과 중화권 및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매출액 대비 최대 10% 후반대 단계별 로열티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에 지급키로 했다.

‘IBI363’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와 직장결장암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 등으로 개발이 개시될 예정이다.

‘IBI343’과 관련,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독점적 전권을 다케다 측에 부여키로 했다.

다케다는 ‘IBI343’을 위암, 췌장암 등의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대가로 다케다는 각종 성과금과 함께 최대 10% 후반대의 매출액 대비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IBI3001’과 관련해서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독점적 전권을 다케다 측에 부여키로 했다.

다케다 측의 경우 권한 부여에 대한 행사료와 성과금, 매출액 대비 최대 10% 중반대 로열티 등을 지급키로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케다는 12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에 지급키로 했다.

12억 달러 가운데는 1억 달러의 지분투자액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최근 30일 주식시장 마감가격 가중평균치에 20%의 프리미엄이 붙은 한 주당 112.56홍콩달러를 보장해 준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IBI363’, ‘IBI343’ 및 ‘IBI3001’의 개발‧발매 성과금으로 최대 102억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합의에 따라 오고갈 금액규모는 로열티를 제외하더라도 최대 114억 달러 상당에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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