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노은영 작가 ‘알다가도 모를‘ 展 개최
공감과 관계, 그리고 나를 마주하는 시간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4 09:26   
‘알다가도 모를‘ 展   사진제공=안국약품

안국약품은 11월 5일까지 AG갤러리에서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노은영 작가의 ‘알다가도 모를‘ 展을 개최한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이다.

전시 《알다가도 모를》은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공감, 오해, 상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탐구한다. 작가는 인간 사이의 감정적 거리와 내면의 공허함,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따뜻함을 회화 작업으로 담아낸다.

작가는 “누군가를 이해하고자 하지만 결국 스스로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말한다.

관계의 복잡함 속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슬픔, 그리고 타인의 고통이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역설적 순간들. 이러한 인간의 모순된 감정이 이번 전시의 중심 주제다.

전시는 또한 ‘자연’을 또 하나의 언어로 제시한다. 거짓 없는 자연의 질감과 시간의 흔적은 상처와 치유의 순환을 상징한다. 바람에 닳고 찢기고 다시 덧대어지는 자연의 과정은 인간의 마음이 회복되는 모습을 은유한다.

작가는 “그 안에서 순백의 공간, 잊고 지낸 진정한 자아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알다가도 모를’은 인간 관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그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조명한다. 이 전시는 공감의 의미를 다시 묻고, 타인과 나 사이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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