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에 ADC 신약후보 1.4조원 규모 L/O 성공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15 23:21   

에임드바이오(Aimed Bio)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총 9억91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임드바이오는 계약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매출 발생 시 로열티를 추가로 받는다.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남도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혁신적 항암 신약을 조기에 임상 단계로 발전시켜 치료 대안이 부족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비토리아 진잘라 글로벌 신약개발 부사장은 “에임드바이오의 ADC는 특정 암세포 표면 표적을 정밀하게 타깃해 의미 있는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텍으로, 환자유래세포 기반 표적 발굴과 항체 선별 플랫폼을 통해 정밀항체 및 ADC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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