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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공동대표 이준영, 노유헌)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극초고령사회를 위한 뇌 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 인지 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명 ABC-H, AI Foundation Model-Driven Personalized Service Enhancing Brain Cognitive Reserve for Cognitive Resilience in a Hyper-Aged Society, 총 정부 연구비 175억 원, 프로젝트 매니저 이승규)’다.
이모코그 연구팀은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과제를 제안하였다.
이번 과제는 2029년까지 최대 127.5억원의 정부 연구비와 민간 투자 금액을 포함해 총 159억원이 투입되는 규모로,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치매·인지기능 저하 문제를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통해 조기 예측하고, 맞춤형 중재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를 개발한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 손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AI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형 ARPA-H’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 방식을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해 2024년에 시작된 초대형 국가 R&D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보건 안보 확립 △미 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 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해결을 위해 2032년까지 국비 9918억원 등 총 1조16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모코그의 과제는 이 중 ‘복지·돌봄 개선’과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의 대표 연구로,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 인지 기능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치료기기(DTx) 등과 연결해 ‘뇌 나이 1년 젊게 하기’라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모코그는 뇌 영상(MRI), 혈액, 인지 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일상 데이터 (라이프로그) 등 방대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개인별 ‘뇌 나이’와 ‘인지예비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뇌 인지기능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이 모델은 위험 요인·생활 습관·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치매 발병 전 단계에서 위험을 조기 탐지하고, 개인 맞춤형 예측·중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치료(DTx) 플랫폼을 개발해 인지 훈련·운동·수면 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AI 기반 뇌 건강 관리 에이전트를 통해 ‘내 손안의 뇌 건강 주치의’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연구·의료·산업 파트너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아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성균관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한다.
또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에버트라이, 살루스케어 등 국내 민간기업과 서울시, 수원시, 대구시, 평창군 등 주요 지자체가 실증 연구에 참여한다.
글로벌 협력으로는 글로벌 치매 데이터 플랫폼인 영국 DPUK(Dementias Platform UK)의 책임자인 존 갈라허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Prof. John Gallagher, University of Oxford)와 인지예비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야콥 스턴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Prof. Yaakov Stern, Columbia University)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뇌 나이 1년 젊게 만들기’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AI 기반 예방 의료 패러다임을 정립해 대한민국 의료 AI가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이모코그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뇌 건강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연세대학교병원 김어수 교수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중재가 고령층 돌봄을 혁신하고,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K-헬스미래추진단 이승규 프로젝트 PM(Proje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은 “치매 발병을 단 1년만 늦춰도 연간 약 2조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초고령사회의 국가적 돌봄 부담 완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적 혁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정책적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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