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지에스앤텍, BIO JAPAN서 글로벌 기업 9곳과 파트너링 미팅 진행
2개 기업과는 비밀유지계약(CDA)도 체결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15 17:45   수정 2025.10.15 17:48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대표 박범준)은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BIO JAPAN은 매년 전 세계 바이오 제약기업,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아시아 대표 바이오 행사다. 기술 전시와 학술 세미나, 1:1 파트너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행사에는 12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여 활발한 교류와 논의가 이어졌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번 행사에서 사전에 미팅이 확정된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9개 기업과 공동개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이 중 2개 기업과는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함으로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및 공동개발 등으로 이어질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미팅에서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아(HGPS) 및 성인조로증(WS)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루게릭병(ALS)의 개발 현황과 약물 작용 기전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잠재적 투자사 및 협력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시작 전부터 다수의 기업이 미팅을 요청하는 등 조기 관심이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피알지에스앤텍 관계자는 “올해 BIO EU 및 BIO USA에 참여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고, 이번 BIO JAPAN 2025 참가를 통해서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파트너링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동개발·투자 유치·기술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도출해 향후 임상 진전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알지에스앤텍이 개발 중인 조로증 치료제 △Progerinin은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조로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발병률과 환자 수가 높은 성인조로증은 현재 미국에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투여하고 있다. 

제2형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Trineumin은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 1/2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루게릭병 치료제 △Amisodin은 미국 메릴랜드에서 최근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에 진입해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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