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5’(이하 BIX 2025)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을 2주 앞두고 특별세션과 주요 부대행사를 공개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조세션, 특별세션, 전문세션, 인사이트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특별세션에는 ‘생명과학 분야 일론 머스크’라 불리는 데이비드 베리(David Berry) 박사가 연사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비드 베리는 30개 이상 바이오 기업을 공동 창업해 그중 7개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가이자 투자자로, 현재 Averin에서 차세대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200건 이상 특허를 보유한 그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올해의 혁신가, 세계경제포럼 Young Global Leader 등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 권위자다.
그가 이끄는 특별세션은 16일 오전 ‘헬스케어의 대전환: AI와 데이터가 만드는 5조 달러 혁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약개발부터 환자 맞춤형 치료, 헬스케어 서비스 효율화까지 실제 사례를 통해 AI와 데이터 기술이 바꿔놓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미래를 제시한다.
BIX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기업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파트너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리셉션이 대표적이다. 특히 파트너링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 관심 분야와 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매칭을 제공한다. 론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머크, 싸이티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300여 개사가 참여해 협력의장을 펼친다.
매일 저녁 네트워킹 리셉션도 풍성하다. 15일에는 업계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VIP 리셉션, 16일에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GCCL과 함께하는 IR Pitching & Networking Event가 열려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한다. 17일에는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Young Professional 리셉션이 마련돼 차세대 바이오 리더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외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최하는 런천세션, 싸이티바 기자간담회 및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며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과 연사, 전시기업 정보,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