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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은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이다. 2010년 제정된 이달은 혈액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의료진·정책결정자가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기준 비호지킨 림프종이 남성 암 유병률 9위, 백혈병이 소아암 발병률 1위에 오르는 등 혈액암이 주요 암종으로 자리 잡았다.
약업닷컴은 혈액암 인식의 달을 맞아, 2006년 비다자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혁신 치료제 도입과 환자 지원 활동을 이어온 한국BMS제약의 혈액암 치료제를 살펴봤다.
먼저 2007년 도입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은 최초의 2세대 표적치료제로, 1세대 치료제보다 장기간 높은 효과가 지속됐고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복용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2009년 허가된 레블리미드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어려운 환자의 1차 치료, 보르테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VRd) 병용요법, 이식 환자의 유지요법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혀왔으며, 출시부터 현재까지 국내 1만 5천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됐다. 또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유럽종양학회(ESMO) 등 글로벌 지침에서 우선 권고되고 있다.
이후에도 한국BMS제약은 여전히 미충족수요가 남아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22~2023년 한국BMS제약이 국내에 도입한 6개 혁신 신약 중 절반이 혈액암 치료제다.
오뉴렉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어려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한 최초의 유지요법, 인레빅은 10년 만에 등장한 골수섬유증 신약으로 두 제품 모두 허가 이듬해 급여 등재돼 치료 접근성을 넓혔다. 레블로질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베타지중해빈혈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수혈 의존도를 낮추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최초의 적혈구성숙제제로 허가받았다. 이를 통해 한국BMS제약은 다양한 혈액암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두루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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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2만 6천 명의 국내 혈액암 환자가 한국BMS제약의 치료제를 통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고,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회사는 이를 “이는 치료제 공급을 넘어, ‘과학으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Transforming Patients’ Lives)’는 BMS의 비전의 실현”이라고 표현한다.
아울러 한국BMS제약은 혈액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키트 기부를 비롯해 청년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리부트(Reboot)’, 저소득 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치료 여정과 이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혈액암사업부를 총괄하는 김희정 전무는 “한국BMS제약은 2006년 비다자를 시작으로 스프라이셀, 레블리미드, 인레빅, 오뉴렉, 레블로질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며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학으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 아래 환자들을 우리 일의 중심에 두고 혁신을 보다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BMS는 글로벌 차원에서 혈액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CAR-T, 항체약물접합체(ADC), 세레브론 E3 리가제 조절제(CELMoD) 등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기 단계 임상시험 4건을 포함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연구개발 전반에 접목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설계·실행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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