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문전시관인 청주오스코의 정식 개관 행사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 원료, 용기 등 품목을 다변화했고 전시와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올해 12회째로 산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에 대해 충청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 첨단바이오과 정진자 과장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는 최근 충청북도 여는 마당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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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뷰티 엑스포의 특징은?
오송은 국가 바이오·뷰티 클러스터이자,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전 주기를 포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엑스포는 K-뷰티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산업 중심의 B2B 전문 엑스포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B2B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수출 상담, 바이어 매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중점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중과 소통하는 다양한 체험존 및 이벤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산업성과 대중성을 균형 있게 갖춘 엑스포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중적 브랜드와 유망 강소기업의 유치를 통해,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엑스포의 핵심 목표입니다.
청주오스코 개관 행사로 치러진다는데 .
이번 엑스포가 청주오스코의 정식 개관행사로 개최된다는 점은 매우 뜻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청주오스코는 충청북도 최초의 전시·컨벤션 복합시설로, 지역 산업 육성과 국내 화장품 뷰티 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송이 K-뷰티와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한층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새로운 전시장으로 옮기면서 공간적 제약이 해소돼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B2B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습니다.
올해는 총 220개 기업 324부스가 운영될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같은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독일,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6개 업체도 참가합니다.
각 분야별 전시 및 운용계획은?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 산업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구성을 목표로, 전시장을 화장품 완제품 존, 원료·패킹존 등 분야별로 구분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분야별로 기능적, 목적지향적 전시 구성을 통해 바이어의 효율적 동선 확보와 B2B 상담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시장 전체를 설계‧운용할 예정입니다.
참가 기업의 특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바이어의 목적성 있는 방문과 매칭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문 바이어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요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43개국 270여명(해외 240명, 국내 MD 30명)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3일 동안 1350건 정도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뷰티 수출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분석에 따라, 중국 미국 일본 등 상위 10개국 바이어를 유치했습니다. 또 잠재력이 높은 인도 튀르키예 등으로 다변화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한국화장품협회 등 신규 유치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최대규모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일본 전역에 약 410곳의 체인약국을 가진 아이세이 약국(AISEI GROUP) 등 빅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어떤 게 있나요?
전시 첫날에는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한국 뷰티브랜드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화장품의 새로운 패러다임, 클린화장품’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둘째날에는 코스메슈티컬(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의 현재와 미래, 규제와 대응전략,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한 국제바이오코스메틱컨퍼런스와 최신 소재기술과 지속가능한 K-뷰티의 방향성에 대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셋째날에는 케데헌 코스프레쇼, 엄지윤, 최희, 안은현 등 인기스타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뷰티토크쇼와 도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비전과 목표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향후에는 B2B 전문성 강화 및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화장품 산업 트렌드 반영 및 미래 지향성 확보 등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송이라는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K-뷰티 산업 전반을 연결하고 세계로 확장하는 대표 산업 엑스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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