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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을 통해 피부 본연의 건강을 돕는 저희 제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과학과 뷰티가 만난 결과물로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2025 코스모팩 어워드’ 스킨&보디 부문 수상의 주인공,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윤진일 이사는 지난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는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5~17일 펼쳐진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가 주최한 어워드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300여개 브랜드가 출품, 경쟁한 올해 어워드의 최종 수상작은 단 6개였다. 그 중 4개를 한국 브랜드 제품이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셀로잇(CelloIt)’ 패치로, 상처 회복을 돕는 피부 재생 패치다. 핵심 기술은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장호 교수(현 CEO 겸 CTO)가 개발한 원천 바이오 기술이다. 윤 이사는 “김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했다”며 “피부 재생과 흉터 완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나노 패턴 기술 적용한 차세대 피부 재생 패치
셀로잇은 피부에 붙이는 나노 패턴 패치로, ECM(세포외기질) 환경을 그대로 모사한 구조가 특징이다. 인체 조직과 유사한 패턴을 통해 세포 재생 속도를 빠르게 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 이사는 “기존의 여드름 패치나 상처 케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원리”라며 “기존 1세대 데일밴드, 2세대 폴리우레탄, 3세대 마이크로니들 제품에 이어, 우리는 ‘4세대’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현재 의료용(어퍼스트립)과 화장품용(셀로잇)으로 나뉘어 적용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사용하는 소재의 등급이 달라진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약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도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 현지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 이사는 “약물을 쓰지 않고 세포 이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신기하다는 반응들”이라며 “마이크로니들 이후 차세대 솔루션을 찾는 시장 수요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이어 두바이·유럽 진출도 본격화
셀로잇은 국내에서 출시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신제품이지만 나노바이오시스템은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시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이사는 “우리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뷰티 시장까지 확장 중”이라며 “미국에선 마이트패치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로 오프라인 채널도 모색 중이다. 미국 외에도 오는 10월 두바이 뷰티월드를 통해 중동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난 5월 코스모뷰티서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윤 이사는 “현재는 생산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생산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주에 본사와 생산 기지가 있고, 특허 받은 설비를 자체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기술로 증명하는 K-뷰티가 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피부 고민 없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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