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는 단(單)분자 장기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애밀린 수용체 작용제의 일종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의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12일 공표했다.
종결된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아미크레틴을 체중관리용 피하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하겠다는 것이다.
아미크레틴은 주 1회 주사하는 비만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아미크레틴을 피하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3상 단계에 돌입키로 한 것은 보건당국들로부터 회신한 피드백을 근거로 결정된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임상 2상 시험이 종결된 후 아미크레틴을 체중관리 목적의 피하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로 개발을 이어가는 방안을 놓고 보건당국들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랑게 개발 담당부회장은 “보건당국들로부터 회신을 얻어 아미크레틴을 체중관리 목적의 피하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로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미크레틴이라는 분자물질에 대단히 흥미로움을 갖고 있고, 이것은 괄목할 만한 개발진전을 가능케 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했다고 랑게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의 설계와 관련해서 보다 많은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성인 과다체중자 및 비만 환자들을 위해 아미크레틴의 임상 3상 개발 프로그램을 내년 1/4분기 중으로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