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잦은 편두통, 이런 음식은 안 돼요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19 10:51   수정 2025.05.19 10:53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 부분이 유독 욱신거리는 상태를 말한다.

편두통의 원인은 간단하지 않다.

뇌혈관의 지나친 확장과 수축 탓이라는 주장부터 뇌막의 염증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단순하지 않은 질병이 바로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니다.

심하면 구역과 구토, 시각장애까지 동반한다.

편두통이 너무 심하거나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편두통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편두통이 연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는 월경 전후에 편두통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 외에 알레르기, 변비, 스트레스, 간질환, 수면 불균형, 치과 문제 등도 편두통과 연결되어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 두통보다 훨씬 심한 고통을 준다.

그 때문에 편두통이 오게 되면 짜증을 많이 내게 된다.

의욕 상실, 기억력 저하, 몸의 감각 이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머리의 특정 부분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가끔 눈앞에 섬광이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다.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구역질이 계속되고 피로감과 심한 졸음 증상도 나타난다.

 

편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해야 한다.

아몬드, 마늘, 체리, 파인애플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티라민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함을 명심하자.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발효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발효주나 젓갈, 유제품 등에 특히 많다. 양배추, 가지, 토마토 등에도 티라민이 많은 편이다.

 

편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신선한 공기를 체내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다.

목과 머리 뒷부분을 마사지하는 것도 권장된다.

두통은 뇌의 문제라기보다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약 편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고 구토, 어눌한 말투가 나타나면 뇌의 문제일 수 있으니 긴급히 병원에 가야 한다.

별다른 원인 없이 갑자기 두통이 잦아졌다면 치과 문제일 수 있으니 치과 진료를 고려하자.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