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항체 기반 항암제 개발 다개년 제휴 합의
독자보유 표적 선택 플랫폼 보유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20 12:59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社(Oxford BioTherapeutics)가 새로운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항체 기반 암 치료제들의 발굴을 진행하기 위해 로슈社와 다개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표했다.

영국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새너제이에 오피스를 둔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社는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면역 항암제와 항체-약물 결합체(ADC)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성능이 향상된 독자보유 ‘OGAPⓇ-베리파이’(OGAPⓇ-Verify) 발굴 플랫폼을 도입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고도의 민감성을 띄어 신약개발을 위해 향상된 특성을 내포한 표적들의 선택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에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OGAPⓇ-베리파이’ 발굴 플랫폼을 통해 표적들을 식별하고, 연구제휴를 통해 검증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표적들을 겨냥한 후속 연구, 개발 및 발매는 로슈 측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 측의 경우 최대 3,6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로슈 측으로부터 지급받고, 추후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각종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아울러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 수수 권한도 보장받았다.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社의 크리스티안 롤프 대표는 “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로슈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가 독자보유한 발굴 플랫폼 ‘OGAPⓇ-베리파이’를 통해 새로운 암 표적들을 식별하기 위한 적용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종양 표적들의 발굴 향상과 검증, 진전을 위해 우리가 기울여 왔던 노력의 기반 위에서 로슈와의 제휴가 성사된 것이라고 롤프 대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로슈 측이 보유한 심도깊은 전문성을 적용해 이 같은 통찰력 있는 정보를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의 잠재적 가능성을 만개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롤프 대표는 “우리의 발굴철학은 대단히 환자 중심적인 것이므로 제약 사업과 진단의학 사업을 통합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로슈의 강점이야말로 업계 내부적으로 차별화된 특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슈社의 보리스 L. 자이트라 사업개발 담당대표는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 측과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로슈가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는 데 축적하고 있는 전문성과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혁신적인 표적 발굴 플랫폼을 결합시켜 항암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는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동종계열 최초 항체 기반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전시키고자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자이트라 대표는 언급했다.

양사가 함께 종양과 관련해서 크게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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