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스페비고’ 전신성 농포성 건선 개선 괄목
‘스페비고’ 피하주사群 56.5% 48주차에 통증 점수 0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10 13:34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자사의 전신성 농포성 건선(GPP) 치료제 ‘스페비고’(Spevigo: 스페솔리맙-sbzo)가 환자들에게 수반된 신체적 증상들과 정신건강 부담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새로운 분석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공개했다.

미국 플로리다州 올랜도에서 3월 7~11일 열리고 있는 미국 피부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전신성 농포성 건선 환자들에게 ‘스페비고’ 피하주사제가 나타낸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EFFISAYIL 2 시험’의 결과가 그것이다.

전신성 농포성 건선은 판상형 건선과 달리 중증의 희귀, 만성, 이질성, 염증성 호중구 질환의 일종으로 고통스런 피부소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고열, 통증 및 피로 등의 전신성 증상들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전신성 농포성 건선은 예측할 수 없고, 환자들의 삶의 질에 장기적으로 심대한 영향을 미치며, 증상의 진행과정에서 두려움과 불안감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베링거 인겔하임社 제약사업부의 비키 브라운 면역학‧종양학‧안과건강 담당부사장은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 환자들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싱적으로나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다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잦다”고 지적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환자들이 보고한 ‘스페비고’의 치료결과에서 관찰된 괄목할 만한 개선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브라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들은 전신성 농포성 건선과 같은 중증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선보이고자 베링거 인겔하임이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FFISAYIL 2 시험’에서 전신성 농포성 건선 발병전력이 있는 환자들이 무작위 분류를 거쳐 ‘스페비고’ 3가지 용량 중 하나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받았다.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건선 증상 평가지표’(PSS), ‘통증 시각 아날로그 평가지표’(VAS) 및 ‘피부질환 삶의 질 평가지표’(DLQI) 등을 사용해 통증, 발적, 소양증 및 작열감을 포함한 전신성 농포성 건선 증상들의 등급을 평가해 달라는 질의에 응답했다.

‘건선 증상 평가지표’의 경우 0~16점, ‘통증 시각 아날로그 평가지표’의 경우 0~100점으로 구분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보다 중증 증상들이 수반되었음을 의미했다.

그런데 무작위 분류를 거쳐 ‘스페이보’ 피하주사제를 투여받았던 30명의 환자들 가운데 부하용량 600mg을 1회 투여받은 후 300mg을 4주 간격으로 투여받은 피험자 그룹의 경우 평균 ‘통증 시각 아날로그 평가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56.5%가 48주차 평가점수가 0점으로 나타난 데다 평균 ‘건선 증상 평가지표’ 적용 평가점수를 보면 5.34점에서 2.96점으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피험자들은 ‘피부질환 삶의 질 평가지표’를 적용해 삶의 질 변화도를 평가하고자 10개 항목 설문조사를 통해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 미친 영향을 질의받았다.

그 결과 평균 ‘피부질환 삶의 질 평가지표’ 점수가 착수시점에서는 대단히 크게 영향(11.14점)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페비고’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후 48주차에 평가했을 때는 삶의 질에 적은 영향(4.57점)을 받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이처럼 3개 지표를 적용해 평가한 평균점수의 개선은 4주차에 처음 평가했을 때부터 관찰됐다.

시험을 주도한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메디컬센터의 티나 부타니 박사는 “이번에 ‘EFFISAYIL 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전신성 농포성 건선의 만성적인 증상들에 대해 소중한 정보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료가 환자 중심의 전신성 농포성 건선 치료의 진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자료가 의료인들에게 전신성 농포성 건선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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