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동안 체중의 22.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보 노디스크社가 단(單)분자 장기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애밀린 수용체 작용제의 일종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의 임상 1b/2a상 시험에서 도출된 주요한 결과들을 지난달 24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미크레틴은 주 1회 피하주사하는 비만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임상 1b/2a상 시험은 피험자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 이중맹검법 시험으로 설계된 가운데 총 125명의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아미크레틴을 주 1회 피하주사하면서 안전성, 내약성, 약물체내동태 및 개념증명(proof-of-concept)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유지요법제로 3개 상이한 용량을 최대 36주 동안 투여받았다.
이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그 결과를 보면 아미크레틴의 안전성 프로필은 인크레틴 기반 제제들과 궤를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아미크레틴의 부작용은 위장관계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중증도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 경도에서 중등도에 그쳤다.
착수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평균체중은 92.7kg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체 피험자들이 복약준수를 이행했음을 전제로 약효를 평가한 결과 아미크레틴 1.25mg을 20주 동안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체중이 평균 9.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아미크레틴 5mg을 28주 동안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에서는 16.2%, 아미크레틴 20mg을 36주 동안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에서는 22.0%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플라시보를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에는 체중이 각각 1.9%, 2.3% 및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확연한 차이가 눈에 띄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랑게 개발 담당부회장은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b/2a상 시험에서 나타난 아미크레틴 피하주사제의 약효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시험에서 관찰된 결과가 이 새로운 단분자 GLP-1 및 애밀린 수용체 작용제의 일종인 아미크레틴의 잠재적 체중감소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크레틴의 효과는 이미 경구용 제제에서 관찰된 바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이 같은 시험결과를 근거로 성인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미크레틴의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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