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독감ㆍAI 백신 개발 美 정부서 5.9억弗
BARDA 출연 컨소시엄 ‘신속대응협력기구’ 통해 수혈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20 10:17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차세대 전령 RNA(mRNA) 치료제‧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社는 mRNA 기반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미국 보건부(HHS)가 5억9,000만 달러를 추가로 자사에 지원했다고 17일 공표했다.

개발비용의 지원은 보건부(HHS)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출연한 컨소시엄 ‘신속대응협력기구’(RRPV)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지원은 팬데믹 前 mRNA 기반 백신의 후기단계 개발과 허가취득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함께 최대 5건의 팬데믹 인플루엔자 하위유형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확대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지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mRNA-1018’의 안전성‧면역원성 자료를 산출하기 위한 임상 1/2상 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시험에는 H5N1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과 H7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임상 1/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예비자료가 도출됨에 따라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mRNA-1018’의 임상 3상 시험 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임상 1/2상 시험의 결과는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앞서 지난해 7월에는 mRNA 기반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RRPV로부터 1억7,600만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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