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미국 뉴저지州 북서부도시 베드민스터에 본사를 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인트라-셀룰라 테라피社(Intra-Cellular Therapie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3일 공표했다.
합의가 이루어진 인수조건은 인트라-셀룰라 테라피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132.0달러, 총 146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금액을 건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급할 금액은 보유한 현금과 외부대출을 통해 충당한다는 것이 존슨&존슨 측의 방침이다.
존슨&존슨社의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신경의학 분야에서 지난 7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우리가 축적한 유산을 바탕으로 인트라-셀룰라 테라피를 우리의 혁신의약품 사업부문에 수혈하게 된 것이야말로 오늘날 가장 파괴적인 신경정신계‧신경퇴행성 질환 분야 가운데 일부에서 치료방법의 전환을 가능케 하고 연구를 진전시키고자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인수가 성사됨에 따라 존슨&존슨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다양화되고, 장‧단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촉매제로 기여하면서 환자와 의료 시스템, 투자자들에게 심대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합의에 힘입어 존슨&존슨은 인트라-셀룰라 테라피의 1일 1회 경구복용제 ‘캐플리타’(Caplyta: 루마테페론)을 수혈할 수 있게 됐다.
‘캐플리타’는 정신 조현병 환자 뿐 아니라 양극형 1형 또는 2형 장애와 관련이 있는 우울성 에피소드를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및 리튬‧발프로산 보조요법제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존슨&존슨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임상 2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인 ‘ITI-1284’를 확보하게 됐다.
‘ITI-1284’는 범불안장애(GAD), 알쯔하이머 관련 정신증 및 초조증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존슨&존슨이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역들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이 인수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제니퍼 토버트 대표는 “인트라-셀룰라 테라피의 재능있는 인재들과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이 존슨&존슨에 동승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덕분에 더욱 많은 수의 신경정신계‧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트라-셀룰라 테라피社의 섀런 메이츠 대표는 “비단 ‘캐플리타’ 뿐 아니라 우리가 구축해 온 견고한 파이프라인이 우리가 보유한 재능있는 팀의 열정과 헌신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리가 수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존슨&존슨이 오랜 기간 동안 신경의학 분야에 사세를 집중해 왔던 만큼 우리는 양사가 통합되면서 더욱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트라-셀룰라 테라피는 지난해 12월 ‘캐플리타’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추가신청이 이루어진 ‘캐플리타’의 새로운 적응증은 성인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2건의 임상 3상 글로벌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에서 ‘캐플리타’를 항우울제에 보조요법제로 병용토록 한 결과 우울증 증상들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두 시험에서 ‘캐플리타’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지금까지 축적된 이 치료제의 임상자료와 궤를 같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캐플리타’는 15년여만에 범불안장애 및 양극성 장애 1형 및 2형 관련 우울증 증상 개선 용도의 새로운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캐플리타’는 이와 함께 조증(躁症) 에피소드 또는 혼재성을 나타내는 조증 에피소드 동반 양극성 장애 1형 치료제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 건들이 진행 중이다.
성인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재발을 예방하는 데 ‘캐플리타’가 나타낸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시험결과는 지난해 11월 공유된 바 있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존 리드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은 “3개 전체 적응증과 관련해서 ‘캐플리타’가 견고한 효능과 검증된 안전성, 호의적인 내약성을 내포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이 같은 계열에 속하는 치료제들이 빈도높게 관련있는 용량 적정화 필요성 또한 수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범불안장애 관련 보조요법제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와 기타 각종 정신건강질환들과 관련해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 건들에 비추어 볼 때 ‘캐플리타’가 오늘날 가장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신건강질환들을 치료할 새로운 표준요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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