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135억6,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21%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1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3/4분기에 17% 향상된 한 주당 0.92달러의 주당순이익과 27% 뛰어오른 한 주당 2.08달러의 핵심 주당순이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과 핵심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10% 중반대에서 10% 후반대로 상향조정했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2024년 들어 9월까지 강력한 성장궤도 위를 지속적으로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3/4분기에 총 매출액과 핵심 주당순이익이 각각 21%‧27%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것은 항암제, 각종 치료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2024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라고 소리오트 회장은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성장세가 오는 2025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시장과 관련해서는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시장에서 23% 뛰어오른 60억800만 달러, 이머징 마켓에서도 같은 23% 매출성장률을 과시하면서 34억2,300만 달러, 유럽시장에서 22% 증가한 28억7,500만 달러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기타지역(RoW) 시장에서는 12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4% 성장률을 내보였다.
이머징 마켓 가운데 중국시장에서는 16억7,100만 달러로 15%의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다.
치료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항암제가 55억6,900만 달러로 22%, 심혈관계‧신장계 및 대사계 질환 치료제(CVRM)가 31억5,900만 달러로 20%, 호흡기 및 면역계(R&I) 치료제가 19억5,900만 달러로 29%, 희귀질환 치료제가 21억4,800만 달러로 11%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백신 부분(V&I)은 4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49%의 고속성장률을 기록해 돋보였다.
개별제품별로 3/4분기 실적을 들여다 보면 항암제 중에서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16억7,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7% 뛰어올랐고, ‘임핀지’(더발루맙)도 12억300만 달러로 16% 탄탄하게 성장했다.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가 8억1,300만 달러로 25% 껑충 뛰어올랐고, ‘린파자’(올라파립)는 7억7,800만 달러로 13%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경우 5억1,0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5% 고속성장해 돋보였고, ‘졸라덱스’(고세렐린)가 2억7,800만 달러로 18%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이뮤도’(Imjudo: 트레멜리뮤맙)는 7,200만 달러로 22% 성장했고, 유방암 치료신약 ‘티루캡’Truqap: 카피바설팁)은 1억2,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19억4,300만 달러로 27% 당당하게 뛰어올랐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3억400만 달러로 14% 향상됐다.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가 7억500만 달러로 31%,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가 4억3,600만 달러로 13% 팽창했고, COPD 치료제 ‘브레즈트리’(Breztri: 부데소니드/글리코피로늄/포르모테롤 푸마르산염)는 2억6,600만 달러를 기록해 57% 껑충 뛰어올랐다.
고칼륨혈증 치료제 ‘로켈마’(규산 지르코늄 나트륨)가 1억4,300만 달러로 42% 늘어난 실적을 내보인 가운데 항고혈압제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은 1억5,100만 달러로 1% 소폭 신장됐다.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가 1억9,100만 달러로 2배 이상 크게 확대된 실적을 보였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치료제 ‘사프넬로’(Saphnelo: 아니프롤루맙-fnia)는 1억2,400만 달러로 64% 급증한 실적을 뽐냈다.
만성 신장병 수반 빈혈 치료제 ‘에브렌조’(Evrenzo: 록사두스타트)가 9,500만 달러로 25%,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치료 모노클로날 항체 ‘베이포투스’(Beyfortus: 니르세비맙)가 2억3,800만 달러로 72% 크게 확대된 실적을 내보였다.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는 9,300만 달러로 3% 향상됐고,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는 1억 달러의 실적으로 31% 성장률을 나타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가 10억3,100만 달러로 35%, 저인산혈증 치료용 신약 ‘스트렌식’(아스포타제 α)이 3억4,300만 달러로 21%, 신경섬유종(PN) 치료제 ‘코셀루고’(셀루메티닙)가 1억1,900만 달러로 39% 크게 향상된 실적을 과시했다.
반면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3억2,700만 달러로 1%,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가 1억3,800만 달러로 4%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도 6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18% 뒷걸음쳤다.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은 2억1,600만 달러로 8%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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