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이타대학과 에자이는 최근 손목밴드형 생체센서로 뇌내 아밀로이드β 축적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개발한 것은 신체활동, 수면, 맥박 등 생체데이터와 동거가족, 취업, 외출빈도와 같은 생활데이터, 연령 및 과거병력 등의 배경정보를 조합하여 아밀로이드 PET 검사의 양성자를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생체데이터와 생활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병리인 뇌내 아밀로이드β 축적에 관한 스크리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치매의 원인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발병 약 20년 전부터 아밀로이드β가 뇌에 쌓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아밀로이드β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고 승인됐다. 이 치료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발병 전 경도 인지장애에서 뇌내 아밀로이드β 축적을 검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뇌내 아미로이드β 축적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이나 뇌척수액검사로 할 수 있지만 시설이 한정되거나 고액의 검사비용 및 신체 침습성 등이 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계학습 모델을 치매의 사전 스크리닝 장치로 활용하면 검사에 드는 경제적·신체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