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멥신 최대주주로 올라선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이 대전을 대표하는 바이오신약개발 모임에 깜짝 등장했다. 김 회장이 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됐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27일 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대전 유성구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홀에서 개최한 ‘2023 BioHA 송년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이 분명하다"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을 합친 것보다 더 성장할 산업”이라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 회장은 “바이오 산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원사들과 같은 개척자 정신으로 파멥신과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하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지난 26일 파멥신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가 됐다. 타이어뱅크는 신주 160만7718주(지분율 5.32%)를 확보했다. 이외에 타이어뱅크 김 회장이 56만2697주(지분율 1.86%)를 보유했고, 김 회장의 자녀들인 성연씨가 69만3087주(지분율 2.13%), 수연씨가 40만1930주(1.33%)를 각각 갖게 됐다.
타이어뱅크의 2022년 매출은 4152억6700만원이며, 당기순익은 499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타이어뱅크의 자본 총계는 4104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