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임상 3상 ‘RUBY/ENGOT-EN6/GOG3031/NSGO 시험’의 파트 2 부분을 대상으로 당초 예정대로 진행한 분석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 시험은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와 기존의 표준치료제들인 항암화학요법제(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유지요법제로 ‘젬퍼리’와 ‘제줄라’(니라파립) 병용요법을 진행한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플라시보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플라시보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제줄라’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그룹 뿐 아니라 불일치 복구 정상/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안정형(MMRp/MSS) 종양을 나타내는 세부 환자그룹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유익성이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헤샴 압둘라 종양학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부회장은 “불일치 복구 정상/미소부수체 안정형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경우 허가를 취득한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오늘 긍정적인 주요결과가 확보됨에 따라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젬퍼리’를 근간으로 하는 병용요법을 확보하고자 하는 우리의 접근방식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를 포함한 전면적인 시험자료의 분석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총 생존기간 자료의 경우 아직까지 도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젬퍼리’와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이후 ‘젬퍼리’와 ‘제줄라’ 병용요법을 진행했을 때 나타난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개별약물들과 관련해서 이미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시험결과는 가까운 장래에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고, 의학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공유되도록 한다는 것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의 복안이다.
자궁내막암은 선진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부인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편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총 41만7,000여건의 새로운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게다가 2020~2040년 사이에 자궁내막암 발생률은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15~20% 정도가 진행기에 비로소 진단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젬퍼리’와 ‘제줄라’를 병용하는 요법이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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