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보톡스 대체 신규소재 'iN-SIS5' 주름 개선·항산화 효능 확인
신약 및 코스메틱 시장 겨냥한 투트랙 전략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22 10:01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보톡스 대체 신규소재 ‘iN-SIS5’가 피부 주름개선 및 항산화 효능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보톡스(보툴리눔 신경독소, Botulinum neurotoxin; BoNT) 대체재로 개발하고 있는 iN-SIS5는 근본적으로 피부 주름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신규소재로써 인트론바이오가 개발 중이다.

iN-SIS5는 최근 국제화장품성분(ICID) 및 국내 화장품성분으로 등록돼 보톡스 효능이 주목받고 있는 신규소재다. 인트론바이오는 코스메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특성들을 조사하기 위해 주요 효력평가시험을 진행, iN-SIS5가 ‘항산화  (Anti-oxidant)’ 효능까지 나타내는 소재임을 확인했다.

생체 내에서는 대사 및 외부 환경적인 요인 (UV 등)에 의해서 활성산소 및 활성질소를 포함하는 프리 라디칼(Free radical)이 생성되고, 이러한 프리 라디칼은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이렇게 피부 구성 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키는 항산화 효능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있어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iN-SIS5의 항산화 효능 확인은 DPPH assay(2,2-diphenyl-1-picrylhydrazyl) 시험을 통해 시행됐다.

인트론바이오 박지성 본부장은 “iN-SIS5에 대한 효능이 점차 다양하게 밝혀지고 있는데, 보톡스 대체재로서의 피부 주름개선 효능은 물론, 이번 새롭게 밝혀진 항산화 효능은 iN-SIS5가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효과로서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iN-SIS5에 대한 사업을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회사의 기본 방향성에 맞춰 iN-SIS5를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보톡스를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관련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iN-SIS5를 코스메틱 원료 소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관련 코스메틱 기업들과 단계적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것.

이와 같은 투트랙 전략 중 인트론바이오는 화장품 관련 사업화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헉슬리 브랜드를 보유한 노드메이슨 (대표 구자풍)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대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더마젝 (대표 백경래)에도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인트론바이오는 iN-SIS5를 의약품의 효능 전달 기술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iN-SIS5는 기본적인 보톡스가 제공할 수 있는 효능과 다수 추가 효능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단계적으로 추가 검증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사업화에 중요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양산과 제품화 및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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