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美 엑셀러레이터와 국내 바이오유망기업 지원 ‘가속’
미국 비영리기관 ‘NEMIC’과 글로벌사업화 지원 업무 협약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9-27 09:52   수정 2023.09.29 08:28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미국 현지 창업보육전문기관과 손잡고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 KIT)는 26일(한국 시각) 연구소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바이오헬스 참여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위해 미국 현지 전문 엑셀러레이터기관인‘NEMIC(The Foundation for New England Medical Innovation Center, 뉴잉글랜드 의료혁신센터)’와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9월에 설립된 NEMIC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비영리 단체로, 미국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30개 창업 보육 관련 전문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총 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왔다.

NEMIC 부트캠프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CEO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워크숍, 멘토링 및 코칭 세션, VC 및 AC와 데모데이 개최 등의 활동을 주요 업무로 최근에는 보스톤 등 현지 창업 전문 클러스터에 코워킹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며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 밖에도 한국의 바이오테크, 제약회사 및 정부 지원기관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산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와의 이번 협약도 이러한 NEMIC의 주요 업무를 바탕으로 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및 인허가, 현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사업 참여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컨설팅, 기술 자문 등의 멘토링 활동을 포함해, 교육,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과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 등의 체계적이고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NEMIC이 비영리기관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보육사업 수행과 또 이를 통한 성공적 성과 창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인 만큼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수준의 사업화 확보와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NEMIC은 “바이오헬스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보스톤 등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미 한국 내 다양한 바이오기업과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 기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등 총 5개 신산업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육성 지원 사업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20년부터 해당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주관 기관을 담당해 참여기업의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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